[현장목소리] '석패' 전남 김현석 감독, "선수들은 애썼다…하나의 터닝포인트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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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드래곤즈 김현석 감독이 무더위 속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전남은 30일 오후 7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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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김포] 배웅기 기자= 전남드래곤즈 김현석 감독이 무더위 속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전남은 30일 오후 7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현석 감독은 "선수들은 잘 준비했다. 제가 징크스가 있는 것 같다. 지난 시즌 충남아산FC에서도 세트피스 실점을 많이 내준지라 충분히 대비했다. 첫 실점 장면의 경우 소통에서 문제가 있었다. 김포가 기동력, 체력, 희생정신 등 저희보다 앞섰다. 벤치에 계시지는 않으셨지만 고정운 감독님께 축하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3로빈 라운드 첫 경기였던 만큼 터닝포인트로 삼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자평했다.
이날 그라운드 잔디 상태가 고르지 않아 빌드업에 어려움을 겪은 전남이다. 김현석 감독은 "조건은 김포와 같았다. 김포가 홈경기장인 만큼 저희보다 적응도 자체는 나았을 터다. 전방 압박을 예상하고 빌드업 쪽으로 많이 준비했는데 결국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 잘못됐다기보다는 잘하고자 애를 썼다고 평가하고 싶다. 선수들에게 고생했다고 이야기해 주고 싶고 하나의 지나가는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2위 수원삼성(15승 7무 5패·승점 52)이 성남FC와 2-2로 비기며 승점 1을 얻는 데 그쳤다. 3위 전남(12승 9무 6패·승점 45)과 격차는 승점 7이다. 이에 대해서는 "저희도 마찬가지지만 어떤 팀이든 밸런스가 무너진다면 순위가 처질 수 있는 상황이다. 어느 순위를 목표하기보다 지금보다 더 강한 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 순위는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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