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했는데…“이건 너무 심했다” 하루 만에 넷플릭스 1위,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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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흥행 실패를 했거나 흥행 가능성이 희박한 영화들이 잇따라 넷플릭스에서 공개 1위에 올라서고 있다.
넷플릭스 신작 영화 '고백의 역사'가 공개 하루 만에 전 세계 화제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극장가에선 "너무 심했다" "올해 최악의 영화 후보" 등 매서운 혹평이 쏟아졌지만, 정작 넷플릭스 알고리즘의 힘으로 1위까지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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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고백의 역사’ [사진, 넷플릭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30/ned/20250830214142172qudg.jpg)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아무리 작품이 좋아도 어떻게 하루 만에 1위, 말이 돼?”
“넷플릭스 알고리즘의 승리?”
극장에서 흥행 실패를 했거나 흥행 가능성이 희박한 영화들이 잇따라 넷플릭스에서 공개 1위에 올라서고 있다.
넷플릭스 신작 영화 ‘고백의 역사’가 공개 하루 만에 전 세계 화제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29일 첫선을 보인 이 작품은 30일 기준 ‘한국 톱10 영화’에서 1위에 올랐다. 평점 역시 9.67로 높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처럼 대규모 제작비와 화려한 볼거리도 없다.
저예산의 국내 영화가 글로벌 콘텐츠 경쟁 속에서 하루 만에 정상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고백의 역사’ 스토리는 단순하다. 1998년 부산을 배경으로 펼쳐진 짝사랑과 고백의 청춘 로맨스다.
저예산의 영화가 입소문을 타기도 전인 하루 만에 1위에 올라설 수 있었던 힘이 넷플릭스 알고리즘에 있다는 분석이다.
![넷플릭스 ‘고백의 역사’ [사진, 넷플릭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30/ned/20250830214142374jrvz.jpg)
넷플릭스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플랫폼인 만큼, 관람 진입이 낮다. 특히 넷플릭스는 알고리즘을 통해 로맨스 장르를 선호하는 사용자에게 해당 영화를 집중적으로 노출한다. 이는 순위 상승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극장에서 개봉했다면 하이틴 로맨스로 흥행이 쉽지 않은 작품이 넷플릭스를 통해 단숨에 정상을 차지할 수도 있다.
극장가에서 참담한 실패를 맛본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도 넷플릭스에서 1위에 올라서며 화제가 됐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극장가에선 “너무 심했다” “올해 최악의 영화 후보” 등 매서운 혹평이 쏟아졌지만, 정작 넷플릭스 알고리즘의 힘으로 1위까지 올라갔다.
![극장 흥행에 실패한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가 넷플릭스에서는 1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30/ned/20250830214142587yzfi.jpg)
‘극장 실패, 넷플릭스 역주행’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극장에서 비용과 시간을 들여 볼 만한 영화가 아닌 작품이 집에서는 클릭 한번으로 가볍게 볼 수 있는 콘텐츠로 전환되면서, 넷플릭스에서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다.
OTT 월 구독료가 영화 한 편 티켓값과 비슷하다. 영화관 한번 가면 영화표 및 간식 비용을 합쳐 1인당 평균 3만원의 비용이 들어간다. 이럴 바에는 집에서 넷플릭스를 마음껏 보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 게 현실이다.
‘극장 실패, 넷플릭스 역주행’ 현상이 나타나면서 흥행에 실패한 영화들이 줄줄이 넷플릭스에 줄을 서고 있다. 강력한 알고리즘의 넷플릭스 플랫폼에서 새롭게 조명 받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한편 올해 상반기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줄어드는 등 넷플릭스로 인한 관람객 감소 현상이 갈수록 더 심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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