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더웠던 여름도 끝자락…“그래도 아쉬워요”
[앵커]
8월의 마지막 주인 오늘(30일)도 전국 곳곳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여름의 뜨거운 절정을 지나 마지막 무더위를 견디는 지금, 피서지에는 여름을 떠나 보내는 아쉬움이 함께했습니다.
이도윤 기잡니다.
[리포트]
막바지 무더위를 피해 계곡에 개구쟁이들이 모였습니다.
물고기를 잡으려 잠수도 해보고, 낚아채 보기도 하지만 허탕.
[김하엘/서울 구로구 : "(물고기를) 많이 잡진 못했는데 아까 엄청 큰걸 잡았어요. 그런데 놓쳤지만요."]
[임주찬/서울 구로구 : "(오늘 날씨) 10점 만점에 한 9.8점이요. 약간 햇빛이 너무 뜨거워요."]
더위에도, 물고기 잡는 작은 손은 쉴 틈이 없습니다.
[김주빈/서울 영등포구 : "메기 새끼나 올챙이나 다슬기 잡는 게 제일 재밌었어요. 작년보다 훨씬 더워서 (여름이 가도) 너무 아쉽지가 않아요. 빨리 가을이 오면 좋겠어요."]
물총 물줄기를 맞아도 웃음만 나는 이 여름, 이제 추억이 되어갑니다.
[임세훈/서울 관악구 : "(계곡 친구) 모임이 있어가지고. 잠수랑 물놀이랑 폭포 타기도 했어요."]
[정윤서/서울 관악구 : "오늘 다 같이 놀러 나와서 행복하고요. 이제 여름 끝나가는데 계곡 못 오니까 아쉬울 거 같아요."]
더위를 피해 영화관을 선택한 가족들도 있습니다.
[박지은/서울 동작구 : "밖에는 덥고 찝찝해서 살짝 짜증도 나고 가족이랑 싸울 수도 있고 그런데 안에서 보면 좀 시원하고 그래서 좋은 것 같아요. (오늘은 안 싸웠어요 아직?) 네."]
장병들에게도 최고의 휴가 장소입니다.
[이훈창/경기 용인시 : "시원한 데 와서 더웠던 스트레스도 풀고 기분 전환도 하고 싶고 앞으로 날씨가 조금 더 시원해져서 더운 여름 잘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모두에게 무더웠던 8월도 여름도 이제 끝자락입니다.
KBS 뉴스 이도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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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dob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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