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네 골이나 나왔지만 부산과 충북청주 모두에게 불만족스러운 결과, 2-2 무승부

김태석 기자 2025. 8. 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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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와 충북청주 FC가 네 골을 주고받는 대공방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불만족스러운 승점 1점을 나눠 갖는데 그치고 말았다.

부산은 전반 45+2분 오반석, 후반 15분 이동수의 연속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12분 이승재, 후반 22분 홍준호의 연이은 득점에 힘입은 충북청주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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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부산)

부산 아이파크와 충북청주 FC가 네 골을 주고받는 대공방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불만족스러운 승점 1점을 나눠 갖는데 그치고 말았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30일 저녁 7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벌어졌던 하나은행 K리그2 2025 27라운드 충북청주전에서 2-2로 비겼다.부산은 전반 45+2분 오반석, 후반 15분 이동수의 연속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12분 이승재, 후반 22분 홍준호의 연이은 득점에 힘입은 충북청주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반 중반까지 양 팀은 다소 소모적인 공방을 이어갔다. 상대 수비진을 공략하는 데 다소 애를 먹는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 31분 페신이 쏘아올린 우측면 코너킥을 곤잘로가 헤더슛으로 연결한 것이 충북청주 수문장 조수혁의 선방에 막히는 장면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승부에 불이 붙었다.

6분 뒤 충북청주 우측 날개 페드로가 박스 우측면 모서리 부근에서 위협적인 왼발 강슛으로 연결하며 반격에 나섰고, 전반 43분에도 비슷한 지점에서 위협적인 왼발 감아차기로 부산 골문을 노리는 등 득점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선제골을 만들어 낸 팀은 홈팀 부산이었다. 전반 45+2분 페신이 우측면에서 쏘아올린 코너킥을 공격에 가담한 오반석이 깔끔한 헤더슛으로 연결하며 0의 균형에 균열을 냈다. 오반석의 부산 데뷔골이었다. 충북청주 벤치는 이전 상황에서 코너킥으로 이어졌던 부산 라이트백 박창욱의 돌파가 파울이었다며 강하게 반발했지만, 심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충북청주도 후반 초반부터 반격하며 곧바로 만회하는 저력을 보였다. 후반 12분 부산 진영 좌측면에서 최강민의 땅볼 크로스를 박스 안에서 이어받은 이승재가 절묘하게 니어포스트 방향으로 방향을 바꾸는 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낸 것이다.

그러나 부산이 다시 앞서가는 득점을 만들어나가며 리드를 유지해나갔다. 후반 14분 충북청주의 박스 우측면을 파고 든 곤잘로의 땅볼 크로스를 수비수가 어렵게 걷어내자 박스 안으로 쇄도한 페신이 템포 빠른 오른발 슛을 날린 게 다시 충북청주 골키퍼 조수혁에게 막혔다. 하지만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좌측면에서 올라온 전성진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이동수의 헤더골이 터지면서 다시 한 골 차로 앞서나갔다.

충북청주도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22분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후반 22분 코너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홍준호가 박스 안에서 노마크 상태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부산 골망을 흔들었다.

양 팀은 한 골만 넣으면 상대를 무너뜨리고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다고 여기고 후반 막판 굉장히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때론 부상이 우려될 정도로 상당히 거친 몸싸움이 펼쳐지기도 했다. 그러나 상대 진영에서 이렇다 할 찬스를 좀처럼 만들어내지 못했다. 추가 시간 7분이나 주어진 후반 막판 상황이었지만 두 팀은 상대 위험 지역에서 찬스를 만들어내는 데 어려움을 드러내며 결국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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