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전북, 디펜딩챔피언 울산 ‘3연패 + 강등권’ 몰아넣다…‘이영재-전진우 연속골’ 현대가더비 2-0 완승 [MK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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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가 시즌 세 번째 현대가더비에서 울산HD를 제대로 제압했다.
전북은 3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8라운드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전북은 후반 22분 송민규를 빼고 권창훈을 투입했다.
시즌 세 번째 현대가더비에서 전북이 울산 홈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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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가 시즌 세 번째 현대가더비에서 울산HD를 제대로 제압했다.
전북은 3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8라운드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19승 6무 3패(승점 63)으로 2위 김천상무(승점 46)를 17점 차로 따돌리며 선두 자리를 더욱 굳혀갔다. 직전 포항스틸러스전 패배를 빠르게 극복했다.


전북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송민규-티아고-전진우, 김진규-박진섭-이영재, 김태현-김영빈-홍정호-김태환, 송범근이 출전했다.
울산은 4-1-4-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말컹, 루빅손-고승범-이희균-에릭, 김영권, 조현택-정승현-이재익-강상우, 조현우가 나섰다.
전북이 먼저 흐름을 가져갔다. 전반 9분 페널티 박스 앞 먼 위치에서 박진섭이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조현우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어 전반 14분 우측면으로 돌아 뛴 티아고의 크로스를 송민규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 위로 지나쳤다. 전반 24분에는 중원에서 울산의 공격을 끊어낸 뒤 빠르게 역습으로 나갔다. 김진규의 롱패스를 받은 전진우가 돌파 후 직접 골문을 노렸다. 골문을 빗나갔다.

후반전 흐름을 몰아간 전북이 0의 균형을 깨뜨렸다. 세트피스에서 약속된 움직임이 골망을 갈랐다. 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태현과 짧게 패스를 주고받은 김진규가 페널티 박스 앞쪽으로 낮고 빠르게 패스를 넣었다. 달려오던 이영재가 왼발 땅볼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북이 빠르게 격차까지 벌렸다. 후반 13분 좌측면 김태현이 수비를 제치고 크로스를 올렸다. 반대편 쇄도하던 전진우가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하며 2-0을 만들었다.

전북은 후반 22분 송민규를 빼고 권창훈을 투입했다. 이에 울산은 후반 24분 김영권을 빼고 정우영을 투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두 팀 모두 다시 한번 전력을 가다듬었다. 후반 24분 울산은 에릭, 이희균, 고승범을 빼고 윤재석, 이진현, 보야니치를 투입했다. 전북은 전진우, 이영재를 대신해 이승우, 감보아를 투입했다.
울산이 흐름을 가져왔다. 루빅손, 허율, 윤재석을 앞세웠다. 계속해서 두드렸지만, 좀처럼 전북의 수비를 뚫지는 못했다. 후반 45분 정우영이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빗나갔다.
전북은 무게를 후방에 두면서 경기를 안정감있게 풀어갔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시즌 세 번째 현대가더비에서 전북이 울산 홈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울산=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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