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티켓값 5배 상승, 손흥민 홈 데뷔전은 축제 예고…SON "MLS 우승컵 목표" 약속

조용운 기자 2025. 8. 30. 20: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입단 3주 만에 홈팬들 앞에 서는 손흥민(33, 로스앤젤레스FC)이 우승을 목표로 달리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MLS 사무국도 경기 전부터 "LAFC가 손흥민 영입 후 한 달 만에 홈 데뷔전을 치른다.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관중들이 경기장을 가득 채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미국 전역에서 손흥민에 대한 관심이 증폭됐다. 벌써 MLS 역사상 가장 중요한 영입 10인에 포함될 정도다. 미국 매체 'LA 타임즈'는 "MLS에 대한민국 축구의 최고 선수가 합류했다. 손흥민의 이적으로 마케팅 및 스폰서십의 새로운 지평이 열리고 있다"며 "LAFC를 바꿔놓았을 뿐 아니라 MLS 전반에 전례없는 수준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바라보며 역대 4위에 배치했다. ⓒ LAFC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입단 3주 만에 홈팬들 앞에 서는 손흥민(33, 로스앤젤레스FC)이 우승을 목표로 달리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LAFC는 다음 주 월요일인 9월 1일 오전 11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FC와 2025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31라운드를 펼친다.

LAFC가 속한 서부 콘퍼런스 선두권 경쟁에 분수령이 될 경기다. 현재 샌디에이고가 16승 5무 7패 승점 53점으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LAFC는 승점 41점으로 5위에 위치해 있다. 두 팀의 승점 차이는 제법 큰 편이지만, LAFC가 최근 3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면서 빠르게 격차를 좁히고 있다.

LAFC가 준비한 회심의 카드는 손흥민이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손흥민이 이날 고대하던 첫 홈경기를 펼친다. 지난 8일 LAFC 유니폼을 입은 뒤 3경기를 치렀으나 모두 원정이었다. 그 사이 1골 1도움을 올리면서 LAFC에 완벽 적응하는 시간을 보냈고, 이제 홈팬들 앞에서 콘퍼런스 선두를 상대로 가장 위협적인 카드로 앞장 선다.

▲ MLS는 "손흥민을 데려온 효과는 폭발적이다. LAFC에 있어 이번 여름은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었을 정도"라며 "손흥민은 그라운드에서 이미 골과 도움, 페널티킥 유도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했다. 바깥에서도 유니폼 판매에 큰 영향을 줘 LAFC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투자로 기록할 만하다"고 호평했다. ⓒ MLS

MLS 사무국도 경기 전부터 "LAFC가 손흥민 영입 후 한 달 만에 홈 데뷔전을 치른다.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관중들이 경기장을 가득 채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만큼 팬들이 들썩인다. 손흥민이 합류하고 연일 LA에 축구 열풍이 부는 가운데 홈 데뷔전에 상당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 당일 티켓이 매진된 것은 물론이고, 추후 거래도 티켓값이 폭등했다. 시야가 좋은 좌석은 무려 5,265달러(약 730만 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다른 열기에 현지 매체 'CBS 스포츠'는 "손흥민의 홈 데뷔전은 축제의 시작이 될 것이다. 아마도 경기 당일 팬들은 수많은 태극기를 흔들며 기념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LAFC 한인 서포터 그룹인 '타이거스 SG'는 "손흥민의 첫 홈경기이기에 잊지 못할 축하를 건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손흥민이 멋진 서포터즈와 팬덤을 위해 뛰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하고, 이 팀이 더욱 자랑스럽게 생각하도록 만들겠다"라고 크나큰 환대를 예고했다.

▲ 이제 시선은 손흥민의 LAFC 홈 데뷔전에 쏠린다. LAFC는 오는 31일 홈에서 샌디에이고 FC를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 현재 손흥민 합류 이후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서부 콘퍼런스 5위(승점 41점)에 올라있어 홈에서 승리가 기대된다.

손흥민 역시 기분 좋은 긴장감을 누리고 있다. 30일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손흥민은 "믿을 수 없을 만큼 멋진 3주를 보냈다"며 "한 달이 1년처럼 느껴질 만큼 힘들었지만,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낯선 환경과 고된 일정 속에서도 선수들과 깊은 교류를 나누며 팀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는 점을 강조한 손흥민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가득했다. "3차례 원정 경기는 힘들었지만, MLS 데뷔를 하기엔 완벽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면서 "긴 원정 이동 시간에 선수들과 이야기를 충분히 나눌 수 있어 즐거웠다"라고 빠른 적응 비결을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LAFC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느끼게 해줄 계획이다. 손흥민이 MLS로 향한 이유는 명확하다. 바로 '우승'이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이 내가 여기 온 이유"라고 힘주어 말한 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은 정말 특별했다. 그 승리의 기세를 LAFC에서도 이어가고 싶다"라고 간절함을 드러냈다.

▲ 팀 승리와 개인 기록, 두 마리 토끼를 두루 손에 쥐며 미국 무대 선발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손흥민의 다음 스텝은 골이었다. 이날 댈러스를 상대한 손흥민은 전반 6분 처음 찾아온 기회를 바로 득점으로 연결하는 슈팅 정확도와 결정력을 과시했다.

손흥민의 최종 목표는 더욱 장대하다. 축구를 통해 사람들에게 행복을 선사하는 것이다. 그는 "사람들에게 미소와 행복을 주고, 수준 높은 축구도 보이고 싶다"며 "리그가 점차 커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MLS엔 리오넬 메시나 루이스 수아레스(이상 인터 마이애미) 같은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있다"며 "다른 선수들에 비하면 내 이름은 작지만, 리그를 더 재미있고 주목받도록 만들고 싶다"라는 야심을 보여줬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