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사상 최악 가뭄' 강릉 재난사태 지역 공식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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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강원도 강릉시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오후 강릉을 재난사태 지역으로 공식 선포(오후 7시 기준)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관계 부처에 즉각적인 재난사태 선포를 지시하고 강릉 가뭄지역에 대한 국가소방동원령 발령도 추가로 지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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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저수지 등 긴급 점검 후 재난사태 지역 공식 선포
강릉 가뭄지역에 국가소방동원령 발령도 지시

사상 최악의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강원도 강릉시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오후 강릉을 재난사태 지역으로 공식 선포(오후 7시 기준)했다.
산불·기름 유출 등 사회재난이 아닌 자연재난으로는 전국 첫 선포 사례다. 또, 이 대통령은 강릉 가뭄지역에 ‘국가소방동원령’ 발령도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관계 부처에 즉각적인 재난사태 선포를 지시하고 강릉 가뭄지역에 대한 국가소방동원령 발령도 추가로 지시했다”고 전했다.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릉시가 세대별 수도 계량기를 75% 잠그는 ‘제한급수 2단계’에 돌입하는 등 사상 최악의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 대통령은 이날 오봉저수지 긴급현장 점검 후, 강릉시청에서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재난사태는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포되는 긴급 조치다.
이어 강 대변인은 “이에 행정안전부는 범정부 차원의 총력대응을 위해 이날 오후 7시 부로 강원도 강릉시 일대에 재난사태를 선포할 예정”이라며 “또한 소방탱크차량 50대를 지원해 하루 약 2000톤을 가능한 추가 급수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선 재난 선포 사례로는 2005년 5월 강원 양양 산불, 2007년 12월 충남 태안 기름유출 사고, 2019년 4월 강원 동해안 산불, 2022년 3월 경북 울진·삼척 산불이 있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KTX 열차편으로 서울역을 출발해 강릉역에 도착,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를 찾아 가뭄 상황을 직접 살폈다.
이날 일정에는 강원 도연고인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 갑) 국회의원,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홍규 강릉시장, 김중남 민주당 강릉시지역위원장, 김명일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장 등이 동행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강릉시청으로 이동해 상황 보고를 받았다.
이 대통령은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가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라”며 “식수 확보를 위해 전국적인 지원이 필요한 만큼 여유가 있는 지자체에서 공동체의식을 갖고 도와달라”는 당부를 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앞서 강원도는 전날(29일) 강릉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5% 대로 하락하는 등 가뭄이 악화됨에 따라 정부에 재난사태 선포를 건의했다.
김진태 지사는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며 “극심한 가뭄을 겪는 강릉에 신속히 재난사태를 선포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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