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7번째 경질’ 무리뉴, 페네르바체로부터 ‘245억’ 받는다...통산 위약금만 ‘176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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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이 페네르바체에서 경질됐다.
무리뉴 감독은 페네르바체로부터 1300만 파운드(약 245억 원)의 위약금을 받을 전망이고, 통산 위약금은 무려 9390만 파운드(약 1765억 원)다.
영국 '더 선'은 무리뉴 감독이 현재까지 8090만 파운드의 위약금을 받았고, 페네르바체로부터 1300만 파운드를 받는다면 무려 9390만 파운드의 통산 보상금을 받을 것이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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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조세 무리뉴 감독이 페네르바체에서 경질됐다. 벌써 7번째 경질. 무리뉴 감독은 페네르바체로부터 1300만 파운드(약 245억 원)의 위약금을 받을 전망이고, 통산 위약금은 무려 9390만 파운드(약 1765억 원)다.
페네르바체는 2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24-25시즌부터 우리의 A팀 감독을 맡아준 무리뉴 감독과 결별하게 됐다. 팀을 위해 헌신한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의 커리어에 큰 성공을 기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무리뉴는 세계적인 명장으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벤피카, 레이리아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고, FC 포르투에서 6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후 첼시에서 첫 시즌이었던 2004-05시즌부터 첼시의 우승을 이끌었고 그 다음 2006-07시즌에도 2연패를 달성하며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업적을 낳았다.
세 시즌을 보낸 뒤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2013-14시즌 첼시에 6년만에 다시 복귀했다.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팀을 재정비하며 전력을 다듬었고, 결국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이후 2016년 5월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었다. 첫 시즌이었던 2016-17시즌에는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하지만 2번째 시즌은 기대에 비해 아쉬웠다. 우승으로 향하는 듯 했지만 리그 2위로 마무리하면서 무관에 그쳤다. 점차 기세가 기울기 시작했고, 결국 2018년 12월 경질되면서 맨유 생활을 마감했다.
이후 커리어는 다소 아쉬웠다. 토트넘 홋스퍼에 2019년 11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후임으로 부임한 그는 2년 동안 토트넘을 이끌었지만 여러 문제를 낳으며 별다른 반등에 나서지 못했다. 2021-22시즌에는 AS로마에 부임했고 UEFA 컨퍼런스리그 우승을 이끌었지만 지난해 1월 경질됐다.
지난 시즌부터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았다. 갈라타사라이와의 치열한 라이벌 관계인 페네르바체는 2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낳았다. 성적이지만 한 시즌 동안 수많은 기행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11월 무리뉴는 “해외에서 아무도 튀르키예 리그를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 너무 어둡고 냄새가 심하다”고 독설을 날렸다. 그는 VAR 심판 아틸라 카라오글란에 대한 발언 때문에 벌금을 물었고, 쉬페르리그를 향해 “독성 리그”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지난 2월에도 갈라타사라이와의 '이스탄불 더비'에서 문제가 터졌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심판에게도 감사를 전한다. 내가 언급한 상황에서 상대 벤치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원숭이처럼 펄쩍펄쩍 뛰고 있었다. 만약 튀르키예 심판이었다면 1분 만에 카드를 줬을 거고, 나는 5분 만에 퇴장당했을 거다”고 거침없는 발언을 남겼다.
결국 경질을 피하지 못했다. 페네르바체는 이번 시즌 개막 후 챔피언스리그 최종 예선에서 벤피카 상대로 무릎을 꿇었다. 결국 본선 진출이 좌절되면서 경기 하루 만에 이별을 맞이하게 됐다. 팀을 떠났지만, 무리뉴 감독은 노팅엄 포레스트 등 프리미어리그 여러 클럽과 연결되고 있다.
벌써 7번째 경질. 무리뉴 감독은 첼시, 레알, 맨유, 로마 등에서 활동하다가 모두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했다. 영국 ‘더 선’은 무리뉴 감독이 현재까지 8090만 파운드의 위약금을 받았고, 페네르바체로부터 1300만 파운드를 받는다면 무려 9390만 파운드의 통산 보상금을 받을 것이라 예상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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