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간 77만 명 무료 진료' 요셉의원, 서울역 인근으로 이전 개원
이혜미 기자 2025. 8. 3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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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자선의료기관인 요셉의원이 서울역 인근 동자동으로 이전해 정식 개원했다고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밝혔습니다.
요셉의원은 지난 1987년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설립된 병원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무료 진료를 이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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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순택 대주교와 요셉의원 관계자들이 지난 29일 병원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무료 자선의료기관인 요셉의원이 서울역 인근 동자동으로 이전해 정식 개원했다고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밝혔습니다.
요셉의원은 지난 1987년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설립된 병원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무료 진료를 이어왔습니다.
신림동 달동네에서 10년, 영등포 쪽방촌에서 28년을 거치며 지난 38년간 77만 명의 환자가 이곳에서 무료 진료를 받았습니다.
고영초 병원장은 "서울역 지역은 쪽방촌 규모도 크고 노숙인 분포도 넓어서 소외당하는 가난한 환자를 보살필 기회가 더욱 많아졌다"며 "병원 안팎의 가난한 환자들에게 최선의 무료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개원을 축복하며 봉헌된 미사에서는 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가 강론을 통해 "28년 전 신림동 재개발로 인해 더 많은 도시의 빈민을 찾아 영등포로 옮겨왔다"며 "이번에도 더 많은 노숙인과 쪽방 주민들이 거주하시는 곳을 선택하면서 하느님께서 요셉의원에 맡기신 사명을 더 충실히 수행할 기회가 주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연합뉴스)
이혜미 기자 par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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