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트럼프 메뉴판 사인이 ‘선물’? 이재명 회담 실패…반미·친중 불신 씻어야”

한기호 2025. 8. 3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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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김대중)계 보수' 장성민 국민의힘 전 의원(경기 안산갑 당협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이 '실패했다'는 공세를 이어가되, 친중(親중국정부) 의혹을 벗어나야 한다는 충고를 함께 했다.

장성민 전 의원은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단 두장의 사진이 충분히 말해준다"며 "첫번째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비공개 회담을 마친 뒤 백악관을 홀로 나서는 이 대통령의 모습", "두번째는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선물이라며 공개한 '사인이 담긴 식당 메뉴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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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 “백악관 홀로 떠난 李, ‘오찬 메뉴판 사인’ 내세운 비서실장…회담 실패 두 장면”
李대통령에 “정치·종교 탄압” 공개비판한 깅그리치 거론, ‘트럼프 대 중국’ 소개도
장성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30일 페이스북에 뉴트 깅그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의 저서 ‘트럼프 대 중국’을 페이스북을 통해 소개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對)중국 전략 파악 필요성을 강조했다.<장성민 전 윤석열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페이스북 사진 갈무리>


‘DJ(김대중)계 보수’ 장성민 국민의힘 전 의원(경기 안산갑 당협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이 ‘실패했다’는 공세를 이어가되, 친중(親중국정부) 의혹을 벗어나야 한다는 충고를 함께 했다.

장성민 전 의원은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단 두장의 사진이 충분히 말해준다”며 “첫번째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비공개 회담을 마친 뒤 백악관을 홀로 나서는 이 대통령의 모습”, “두번째는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선물이라며 공개한 ‘사인이 담긴 식당 메뉴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비공개 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을 떠나는 이 대통령을 문 앞까지 나와 배웅했을 것”이라고, 또 “6000억불(1500억달러 추가된 대미투자·에너지구매액) 주고 식당 메뉴판에 사인을 해준 걸 ‘선물’이라고 (비서실장이) 내세우는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지난 8월28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간담회 중 트럼프 대통령에게 본인이 받은 선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 앞에 트럼프 대통령의 사인이 있는 마가 모자, 정상회담 당시 오찬 메뉴판, 비서실장 명패 등이 놓여 있다.<연합뉴스 사진>


그러면서 “이는 곧 백악관으로부터 실질적으로 받은 것이 아무것도 없단 사실을 스스로 드러낸 데 다름없다”며 “웨스팅하우스와 신원자력 협정을 맺어 온 것도 아니고, 관세율을 5% 낮춰 온 것도 아니며, 정권이 그토록 강조했던 전작권(전시작전통제권)을 회수해 온 것도 아니다”고 했다.

나아가 “이재명 정권이 이 수준에서 지금 미국의 생각을 제대로 알 수 있겠나”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숙청’과 ‘혁명’이란 말뜻의 무게와 함의를 과연 이해할 수 있겠나”라고 질타했다. 뒤이은 글에선 뉴트 깅그리치 전 미국 하원 연방의장의 ‘트럼프 대 중국’ 저서를 소개했다.

장 전 의원은 “최근 워싱턴 방문한 이 대통령을 정면 비판한 미국의 영향력있는 인물이 바로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이다. 그는 지난 27일 워싱턴타임스 기고문에서 ‘이재명 정부의 최근 정치·종교에 대한 전면적인 탄압이 숨막힐 지경’이라고 밝혔다”며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내 사태 심각성을 보고받은 뒤 ‘트루스소셜’에 ‘한국에서 숙청이나 혁명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썼다고 전했다”고 주목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친중·반미주의자 불신을 씻어내지 않는 한 앞길은 험난할 수밖에 없다. 이 점은 트럼프가 중국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이해하지 못하면 풀 수 없는 문제”라며 “트럼프의 대(對)중국 인식과 전략에 절대적 영향을 미친 인물이 바로 깅그리치”라고 소개했다. 또 “전체주의 체제 중국이 미국과 자유세계에 던진 위협을 경고하며 적극적 대응을 촉구하는 책”이라며 “동맹국 미국이 중국을 어떻게 생각하고 바라보는가를 이해할 수 있는 우리의 ‘생존전략서’”라고 가리켰다.

한기호 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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