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정기국회 개원식에 여·야 의원들 한복 입자” 재차 제안

조미덥 기자 2025. 8. 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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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을 입은 우원식 국회의장. 우 의장 페이스북

우원식 국회의장이 다음 달 1일 정기국회 개원식에서 여야 국회의원들이 한복을 입자고 거듭 제안했다.

우 의장은 30일 페이스북에 “정기국회 시작을 알리는 날, 국회의원들이 함께 한복을 입고 본회의장에 앉은 모습이 국민께도, 세계인에게도 한국 문화에 관심과 애정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지금껏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국회 본회의장 풍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한복을 입은 사진들도 올렸다.

우 의장은 “한복은 우리의 정체성이 담긴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고, 세계를 매혹한 한류의 상징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며칠 전, 백혜련 의원 제안을 받아, 이학영‧주호영 부의장 두 분과 함께 정기국회 개회 때 한복을 입자고 의원들께 제안했다”고도 적었다.

우 의장은 “여야 갈등이 심한데, 이럴 때 무슨 한복을 입느냐는 말씀도 있다고 들었다”며 “정기국회를 시작하는 특별한 날, 우리 문화와 한류에 대한 자긍심을 표현하는 것은 갈등과는 전혀 다른 사안”이라고 밝혔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우 의장의 한복 착용 제안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는 이미 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조미덥 기자 zor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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