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 확정’ 김민재의 헌신에 독일 언론 반응, “뮌헨은 고마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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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사가는 끝이 났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통인 '바이언 앤 저머니'는 25일(한국시간) 독일 '빌트'를 인용해 "김민재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뮌헨은 설득력 있는 제안이 들어온다면 매각을 고려할 수 있었지만, 선수 본인은 줄곧 팀에 남아 입지를 다지길 원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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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이적 사가는 끝이 났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이 남는다. 독일 현지에서는 김민재가 확고한 주전이 아닌 상황에서도 헌신하고 있다며 뮌헨이 고마워하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독일 '키커'는 지난 24일(한국시간) “김민재의 이적설은 더 이상 고려 대상이 아니다. 그는 RB 라이프치히전에서 교체 투입된 후 해리 케인에게 환상적인 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람으로서 거부하기 힘든 제안’이 오지 않는 한, 김민재는 다음 시즌에도 뮌헨에서 뛸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앞서 김민재는 지난 23일에 열린 2025-26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RB 라이프치히 상대로 교체 출전했다. 뮌헨이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면서 5-0으로 크게 앞서갔고, 김민재는 후반 23분 조나단 타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김민재는 교체 투입 10분 만에 환상적인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후반 33분 공을 잡고 빠르게 박스 안까지 질주했다. 이후 쇄도하던 케인에게 패스를 내줬고, 케인은 깔끔하게 왼발로 마무리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케인의 여섯 번째 골을 마지막으로 뮌헨이 6-0 승리를 챙겼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으로 김민재는 7.2점을 받았다. 23분 동안 1도움을 비롯해 패스 성공률 100%(20회 중 20회 성공), 키패스 1회, 걷어내기 2회, 가로채기 1회, 리커버리 1회 등을 기록했다. 독일 '빌트'는 김민재에게 2점을 주며 높게 평가했다. 독일 매체의 평점은 숫자가 1에 가까울수록 높은 점수를 뜻한다.
동료들의 찬사도 이어졌다. 김민재의 주전 경쟁자임에도 타는 독일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김민재가 마치 디에고 마라도나가 생각나는 드리블을 보여줬다”고 말하면서 김민재에게 박수를 보냈다.
김민재의 활약으로 이적설이 잠잠해졌다. 올 여름 내내 김민재는 이적설에 휩싸였다. 지난 시즌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부활에 성공하며 꾸준히 신임을 받았던 그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뮌헨의 핵심이 됐다. 김민재는 나폴리 시절을 연상케 할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잔부상을 달고 뛸 정도로 쉬지 못하면서 간혹 치명적 실책이 나오는 일이 반복됐다.
분데스리가 우승 주역이 되며 시즌을 마쳤지만, 뮌헨에서 미래는 불투명해졌다. 뮌헨이 이번 여름 김민재의 이적에 열려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김민재가 잔류하거나 이적할 가능성이 동시에 떠올랐다. 김민재는 리버풀, AC밀란, 파리 생제르맹(PSG), 바르셀로나, 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클럽들과 연결됐다.
그러나 잔류가 확정됐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통인 '바이언 앤 저머니'는 25일(한국시간) 독일 '빌트'를 인용해 "김민재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뮌헨은 설득력 있는 제안이 들어온다면 매각을 고려할 수 있었지만, 선수 본인은 줄곧 팀에 남아 입지를 다지길 원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시즌 내내 김민재는 아킬레스 부상으로 고전했지만, 현재 상태가 훨씬 좋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과 선수 모두 새 시즌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쳐주길 바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포칼에서는 선발로 나섰다. 김민재는 독일 DFB 포칼 1라운드에서 SV 베헨 비스바덴전에 선발로 나서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독일 현지에서는 김민재가 확실히 잔류한다는 보도를 내놓고 있고,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뮌헨 단장은 “우리는 김민재를 매각할 생각이 없다. 잘 회복하고 훈련 내용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 매체 ‘AF’는 “김민재는 지난 시즌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김민재는 통증이 있었지만 참고 경기에 나섰다. 뮌헨은 김민재의 헌신에 감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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