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에게 웃음·행복 주겠다” 손흥민, 홈 데뷔전 각오…“수준 높은 축구 보여주고 싶어” 클래스 증명 예고

용환주 기자 2025. 8. 3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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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경기 데뷔전을 앞두고 인터뷰 중인 손흥민. LAFC 공식 채널 캡처



손흥민이 로스앤젤레스 FC(LAFC) 홈 데뷔전을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서 기대감을 밝혔다.

손흥민의 소속팀 LAFC는 다가오는 9월 1일 오전 11시 45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코 FC와 격돌한다. 상대는 서부 콘퍼런스 선두를 달리는 팀인 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LAFC는 이번 경기가 중요하다. 바로 신입생이자 새로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간판스타 손흥민이의 첫 홈경기 데뷔전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팬들은 해당 경기에서 손흥민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 앞선 경기에서 활약이 좋았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지난 24일 댈러스와의 2025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리그 데뷔골을 터트렸다. 전반 6분 드니 부앙가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이를 손흥민이 직접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으로 처리했다. 공은 니어 포스트 상단으로 빨려 들어갔다.

손흥민. 게티이미지



홈 경기 데뷔전을 앞두고 인터뷰 중인 손흥민. LAFC 공식 채널 캡처



손흥민이 LAFC 합류 후 출전한 3경기에서 페널티 킥 유도, 도움, 환상 데뷔골이 차례로 나왔다. 그리고 다가오는 경기는 LAFC 홈에서 열린다. 3경기 연속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축구 팬들은 이번에도 멋진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할 수밖에 없다.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손흥민 또한 다가오는 경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손흥민은 “입단 후 믿기 힘든 3주를 보냈다. 한 달이 마치 1년처럼 느껴졌다. 드디어 홈 팬들 앞에 나서는 날이 다가왔다.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또 손흥민은 지난 원정 3경기를 떠올리며 “모두 쉽지 않은 경기였다. 하지만 MLS 무대를 느끼기에 최고의 과정이었다. 힘들었지만 즐거웠다”며 “긴 원정을 다니며 선수들과 대화할 기회가 많았고 서로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미국에 온 이유는 명확하다. 바로 축구를 하기 위해서다.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것이 목표”라며 “3개월 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은 정말 특별했다. 그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고 포부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MLS에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등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나는 그들에 비하면 부족할지 모른다. 그래도 리그를 더 흥미롭고 주목받게 만들고 싶다”며 “팬들에게 웃음과 행복 그리고 수준 높은 축구를 보여드리고 싶다. MLS가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손흥민. MLS 공식 사이트 캡처



한편, LAFC는 홈경기 당일 수많은 팬이 몰릴 것을 예상하고 그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MLS 지난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 영입 후 약 한 달 만에 마침내 LAFC 홈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샌디에이고 FC를 상대로 관중을 꽉 채울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현지 매체 ‘CBS 스포츠’는 “손흥민 홈경기 데뷔 날 축제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보도에 따르면 경기 당일 현장에 방문하는 LAFC 서포터들은 수많은 태극기를 흔들어 기념비적인 날을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MLS에 따르면 LAFC 한인 서포터 그룹 ‘타이거스 SG(TSG)’는 “손흥민의 첫 홈 경기라는 점을 알고 있기에, 우리는 그에게 잊지 못할 축하의 날을 선사하고 싶다”며 “손흥민에게 소름이 돋도록, 그리고 ‘와, 나는 이 멋진 서포터즈 노조와 로스앤젤레스의 팬덤을 위해 뛰고 있다’는 사실을 더욱 자랑스럽게 생각하도록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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