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번호도 헤어스타일도 바뀐 해먼즈, 변치 않은 ‘동료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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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신임 감독이 선택한 첫 번째 외국선수.
현역 시절 우승, MVP 선정 횟수 등을 듣자 놀란 입을 다물지 못한 해먼즈는 "처음 듣는 얘기다. 대단한 선수였다는 걸 알게 됐다. 훈련할 때도 외국선수들의 장점을 끌어내려는 모습이 보여 믿음이 가는 지도자다"라고 말했다.
해먼즈는 KBL 경력 외국선수다.
안정감이 떨어졌지만, 양동근 감독은 정식 사령탑으로 임명된 후 첫 외국선수로 해먼즈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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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는 30일 용인 현대모비스 연습체육관에서 2025-2026시즌 프로필 촬영을 진행했다. 코칭스태프, 선수단 모두 새로 단장한 가운데 해먼즈도 동료들과 스스럼없이 장난을 주고받는 등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
“새로운 도전을 앞둬 설렌다. 좋은 팀에 오게 돼 기쁘다”라고 현대모비스 합류 소감을 전한 해먼즈는 “현대모비스가 KBL 최다 우승 팀이라는 건 알고 있었다. 지난 시즌 울산 원정경기를 치를 때마다 체육관에 걸려있는 우승 배너를 보며 알게 됐다. ‘이 팀은 우승이 문화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양동근 신임 감독이 KBL 역대 최고의 선수 가운데 1명으로 꼽힌 전설이었다는 건 처음 듣는다는 반응이었다. 현역 시절 우승, MVP 선정 횟수 등을 듣자 놀란 입을 다물지 못한 해먼즈는 “처음 듣는 얘기다. 대단한 선수였다는 걸 알게 됐다. 훈련할 때도 외국선수들의 장점을 끌어내려는 모습이 보여 믿음이 가는 지도자다”라고 말했다.
해먼즈는 KBL 경력 외국선수다. 지난 시즌 수원 KT에서 52경기 평균 28분 9초 동안 17.7점 3점슛 1.6개 9.6리바운드 1.6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2옵션으로 영입하는 외국선수가 번번이 부상에 시달린 가운데에도 시즌 내내 건강을 유지하며 중심을 잡아줬고, 30점 이상도 두 차례 기록했다.

해먼즈는 “팀이 케미스트리를 끌어올리는 단계다. 최대치로 끌어올려야 하는 것은 물론, 이기든 지든 긍정적인 에너지도 유지해야 한다. 지더라도 건강하게 져야 한다. 이와 같은 과정을 유지한다면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KT 시절 13번을 등번호로 사용했던 해먼즈는 올 시즌을 맞아 2번으로 변경했다. “21번을 쓰고 싶었는데 주인(이대헌)이 있어서 2번을 택했다. 카와이 레너드(LA 클리퍼스)를 좋아하는 마음을 담아 고른 번호”라는 게 해먼즈의 설명이다.
시즌 내내 다양한 펌을 선보였던 지난 시즌과 달리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도 눈길을 끌었다. 해먼즈는 이에 관해 “머리카락이 빨리 자라는 편이다. 12월쯤이면 지난 시즌과 같은 헤어스타일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웃었다.

외적인 면에서 변화가 많았지만, 마음가짐만큼은 변함이 없었다. 해먼즈는 이번에도 “나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또한 동료들의 찬스를 살려줘야 한다는 걸 유념하며 농구를 해왔다. 그럴 능력도 갖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변함없는 동료애를 드러낸 해먼즈는 이어 “무엇보다도 이기는 농구를 하는 선수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라며 다부진 포부를 전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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