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죽하면 7살 딸에게 “피 묻히고 죽은 척”…학교 총기난사 생존법 훈련하는 미국 부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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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학교총격 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자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생존법을 알려주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이카 매클라우드라는 여성은 7살짜리 딸에게 숨을 참으며 죽은 척 하는 방법, 다른 사람의 피를 묻히는 방법 등을 알려줬다.
미국에서는 지난 27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한 가톨릭 학교 성당에서 발생한 총기난사로 어린이 2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친 뒤 학교 총격에서 살아남는 생존훈련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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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 매클라우드의 딸이 총기 사건에 대비해 훈련 중인 모습 [사진출처=SNS]](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30/mk/20250830135701905xern.jpg)
29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이카 매클라우드라는 여성은 7살짜리 딸에게 숨을 참으며 죽은 척 하는 방법, 다른 사람의 피를 묻히는 방법 등을 알려줬다. 모두 영화에서나 볼법한 장면이다.
매클라우드는 지난해 9월 조지아주의 한 고교에서 발생한 총기 사건으로 4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당하자 아이에게 이같은 방법을 알려줬다.
매클라우드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총격 대응 훈련 영상은 3400만회 이상 조회됐다.

학교에 다니는 딸을 둔 다른 여성도 26명이 숨진 2012년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이 자신에게 전환점이 됐다고 밝혔다.
이 여성도 딸이 학교에 다니게 되자 누군가 총을 쏘기 시작하면 도망가서 숨는 법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딸에게 죽은 척하는 법도 가르쳤다고 했다.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사건 후 한 아이가 아이를 끌어안고 사건 현장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30/mk/20250830135703314oskg.jpg)
전문가들은 자녀를 지키려는 부모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아이들이 참여하는 훈련이 바람직한 것만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소아과 의사이자 총기 규제 단체의 고문으로도 활동하는 애니 앤드루스 박사는 “불안과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훈련으로 아이들의 트라우마가 심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모와 교사에게는 아이의 나이와 발달단계, 위치 대처 방식을 고려해 생존 훈련을 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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