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타 줄이며 단독 1위’ 신다인, “오늘 내 점수는 40점”

허윤수 2025. 8. 30. 13: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14회 KG레이디스오픈 2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선 신다인이 스스로 채찍질했다.

신다인은 30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4회 KG레이디스오픈(총상금 10억 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6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1위로 치고 나왔다.

전날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공동 2위로 출발한 신다인은 목표했던 3타보다 두 배 많은 6타를 줄이는 기염을 토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14회 KG레이디스오픈]
신다인, 6타 줄이며 11언더파로 단독 선두
3R서 첫 우승 도전... "처음이기에 정신력이 관건"

[용인=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제14회 KG레이디스오픈 2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선 신다인이 스스로 채찍질했다.

신다인이 30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써닝포인트CC에서 열린 제14회 KG 레이디스 오픈 2R에서 18홀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신다인은 30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4회 KG레이디스오픈(총상금 10억 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6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1위로 치고 나왔다. 오후 1시 45분 기준 2위 고지원, 전승희에 3타 앞섰다.

전날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공동 2위로 출발한 신다인은 목표했던 3타보다 두 배 많은 6타를 줄이는 기염을 토했다.

신다인은 라운드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사실 기대하지 않았고 3타로 줄이지 못할 것 같았는데 운 좋게도 샷이 너무 잘 붙었다”며 “결과적으로 6언더파를 쳤지만, 샷으로만 보면 10타는 쳐야 했다”고 돌아봤다.

신다인이 30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써닝포인트CC에서 열린 제14회 KG 레이디스 오픈 2R에서 경기를 마친 뒤 캐디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아쉬움을 보인 이유는 기회를 살지리 못한 탓이다. 신다인은 “어제는 기회가 왔을 때 다 넣었는데 오늘은 초반 서너 번의 버디 기회 중 한 개밖에 잡지 못했다”며 “너무 안 들어가니까 ‘골프가 또 날 배신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제가 80점이었다면 오늘은 40점밖에 주지 못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신다인은 결과적으로 6타를 줄였다. 현재 2라운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이다. 신다인은 “칠 때는 6타를 줄이고 있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다”며 “‘버디네, 또 버디네’ 하다 보니 6타를 줄였고 스코어가 좋아서 기분이 좋았다”고 웃었다.

이날 신다인에게 행운의 순간이 찾아올 뻔했다. KG모빌리티의 토레스 하이브리드 차량이 부상으로 걸린 16번 홀에서 홀인원을 할 뻔했으나 살짝 옆으로 스쳐 갔다. 신다인은 “솔직히 짧은 줄 알았는데 너무 잘 붙어 있는 걸 보니 아쉬웠다”며 “그래도 버디 하나를 얻었다는 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다인이 30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써닝포인트CC에서 열린 제14회 KG 레이디스 오픈 2R에서 18홀 세컨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이제 신다인의 시선을 단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을 향한다.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 신다인 첫 트로피를 두고 마지막 라운드에 돌입한다. 설렘과 부담이 공존하기에 평정심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경험이 없는 신다인에게는 자신과의 싸움이기도 하다.

신다인은 “이런 적이 처음이라 정신력을 다잡아야 한다”며 “우승이라는 걸 생각하지 않을 순 없으니, 부담이 된다. 카메라 감독님들이 계신 것도 어색하기에 내일도 3타만 줄이자는 마음으로 치려고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신다인은 “우승 욕심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며 “‘우승은 하늘이 점지해 준다’고 하는데 3타를 줄인다는 목표로 묵묵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