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이준영 학생, 충북대병원에 헌혈증서 100장 기증
이용주 기자 2025. 8. 30. 13:42

[충청타임즈] 충북의 한 대학생이 병원에 헌혈증서 100장을 기부해 화제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충북대 환경공학과 20학번 이준영 학생(26)에게 헌혈증서 100장을 기증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준영 학생은 코로나19가 유행하던 2020년 대학 내 혈액원을 방문했다가 혈액 수급이 부족하다는 안내를 듣고 본격적으로 헌혈을 시작했다.
이후 매달 2회 꾸준히 헌혈을 이어왔으며, 그동안 모은 헌혈증서를 환자 치료에 보탬이 되도록 병원에 기부했다.
그는 "후원은 사랑의 또 다른 이름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내가 할 수 있는 헌혈로 사람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있다. 다른 젊은 친구들도 자신의 건강을 지키면서 환자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헌혈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대학원에 진학해 사회학을 공부하면서 사회 불평등을 개선할 수 있는 이론과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원섭 병원장은 "이준영 학생의 따뜻한 마음과 헌혈증서 기부는 환자들의 혈액 지원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충북대병원은 지역민과 함께하는 병원으로서, 젊은 세대의 선한 영향력이 의료현장에 힘이 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주기자dldydwn0428@cctimes.kr
Copyright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