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 "무속인 이혼 예언…안하면 줄초상"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이혼 뒷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율희는 30일 오후 8시20분 방송하는 MBN '가보자GO'(가보자고) 시즌5에서 "처음 말하는 건데, 유명 무속인을 1년 반 기다렸다가 전 남편(최민환)과 같이 가서 본 적 있는데 (이혼을) 맞췄다"며 "무속인이 '최근 초상 치른 적이 있느냐'고 하더라. 당시 전남편 할머니가 3주 전 돌아가셨다. '줄초상이 날 수 있는데, 너희에게 이별수가 크게 와있다. 줄초상이 나면 너희 이별수는 괜찮다. 그런데 너희 이별수일 것 같다'고 했다. 그때 7월이었는데 9월에 이혼했다"고 고백한다.
율희는 2018년 1월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결혼했으나, 6년 여 만인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아들 한 명과 쌍둥이 딸을 뒀다. 이날 율희와 탤런트 박은혜, 정가은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율희는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이 없다 보니, 이혼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며 눈물을 보인다. 박은혜는 "우리는 연예인이니까.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속상한 이야기를 못하고, 괜찮은 척하게 된다. 그러다 한 번에 터진다. 이야기를 할 사람이 없었다는 말 공감한다"며 위로한다.
정가은은 "힘들 때 얘기하고 싶은데, 아무리 친하더라도 그 사람이 어떤 상황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내 감정을 전가하기 싫더라"면서 "전화로 점을 봐주는 곳에 전화했다. 10만원 충전하고 30분 상담하면 일정 금액이 차감되는 시스템이다. 내가 누군지 모르니까 편하게 말할 수 있다. 위로 몇 마디 들으면 풀리더라"며 추천한다.
박은혜는 "난 아이가 여섯 살 때 데리고 나왔는데, 새 유치원에서 친구를 사귀었다. 아이 엄마도 좋은 사람이더라. 매니저한테 전화 와 '누구 아느냐'고 묻더라. '안다. 우리 애들 친구'라고 하니 매니저가 '걔네 아빠가 모 매체 대표님'이라고 하더라. 아이 엄마에게 사실대로 말했는데, 남편에게 가서 '기사 쓰기만 해봐라'고 했다더라. 결국 이혼기사가 안 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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