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다시 한번 속죄”… 러 파병군 유족들에 눈시울 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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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파병군 전사자의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하는 자리에서 "다시 한번 속죄한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역의 전장에서 싸우다 쓰러진 우리 군관, 병사들을 다시 일으켜 세워서 데려오지 못한 안타까움, 귀중한 그들의 생을 지켜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안고 유가족들 모두에게 다시 한번 속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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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파병군 전사자의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하는 자리에서 “다시 한번 속죄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평양에 전사자를 기리는 ‘새별거리’를 조성하고 전투위훈기념비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30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날 김 위원장이 평양 목란관에서 “해외군사작전에서 특출한 공훈을 세운 참전열사들의 유가족들을 만나 따뜻이 위로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역의 전장에서 싸우다 쓰러진 우리 군관, 병사들을 다시 일으켜 세워서 데려오지 못한 안타까움, 귀중한 그들의 생을 지켜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안고 유가족들 모두에게 다시 한번 속죄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제 평양시 대성구역에는 노래에도 있는 바와 같이 새별처럼 생을 빛내이다 푸르른 젊음을 그대로 안고 안타깝게 떠나간 참전군인들의 유가족들을 위한 새 거리”가 들어설 것이라면서 해당 거리의 이름을 “우리 군인들의 별처럼 빛나는 위훈을 칭송하여 새별거리”로 명명하겠다고 했다. 또 새별거리 앞 수목원에 전사자들의 유해를 안치하고, 전투위훈기념비를 세우겠다고도 했다.

일각에서는 내달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승절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김 위원장이 한 자리에 모이는데 이를 대비한 행사라는 분석도 나온다. 북한의 러시아 파병 사실을 대외에 부각시켜 러시아로부터 상응하는 댓가를 받아내려는 의도가 담겼다는 것이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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