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가장 우아한 감독"…'어쩔수가없다', 8분 30초 기립박수

김소정 2025. 8. 3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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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베니스를 사로잡았다.

영화가 끝난 뒤, 약 8분 30초간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스크린데일리'는 "AI 시대에 이보다 더 적절한 이야기는 없을 거다. (박 감독 작품 중)그 어느 때보다 우아하고, 심리적 긴장감과 유쾌하고 코믹한 설정 사이의 균형을 이룬 매우 즐거운 영화"라고 칭찬했다.

박 감독은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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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소정기자]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베니스를 사로잡았다. 영화가 끝난 뒤, 약 8분 30초간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어쩔수가없다'가 2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의 살라 그란데 극장에서 첫 선을 보였다. 엔딩 크레딧과 함께 박수가 쏟아졌고, 함성이 터졌다. 현장에 있던 손예진과 박희순은 울컥한 모습이었다.

해외 매체도 호평 세례다. '데드라인'은 "환상적인 재미를 선사하며, 끝없이 놀라움을 주는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이병헌에 대해 "슬랙스틱의 달인"이라고 리뷰를 남겼다.

'버라이어티'는 "박 감독이 오늘날 가장 우아한 영화감독일지도 모른다는 또 하나의 증거"라고 리뷰했다. '더가디언'은 별점 4개(5개 만점)를 줬다. "국가적 상황을 풍자하는 감각적인 블랙코미디"라고 평가했다.

'스크린데일리'는 "AI 시대에 이보다 더 적절한 이야기는 없을 거다. (박 감독 작품 중)그 어느 때보다 우아하고, 심리적 긴장감과 유쾌하고 코믹한 설정 사이의 균형을 이룬 매우 즐거운 영화"라고 칭찬했다.

'어쩔수가없다'는 직장에서 해고된 만수(이병헌 분)가 재취업 전쟁에 뛰어드는 범죄스릴러다. 미국 소설 '액스'(The Ax)가 원작이다.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등이 출연한다.

박 감독은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황금사자상에 도전한다. 한국영화로는 11번째, 2012년 '피에타' 이후 13년 만의 경쟁 부문 진출이다.

한편, 황금사자상 등 수상 결과는 다음 달 7일(한국시간) 새벽에 발표된다. 국내 개봉일은 다음 달 24일이다.

<사진제공=모호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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