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 하나 먹으려고 30분 대기?”…미국서 ‘오픈런’ 일으킨 한국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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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미국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가운데, 싱가포르 진출도 본격화한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풀러턴에 미국 1호점을 가오픈했다.
롯데리아는 이번 미국 진출을 계기로 'K-버거'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리아는 이번 미국 진출을 통해 햄버거의 본고장에서 'K푸드' 경쟁력을 시험하는 동시에,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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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미국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가운데, 싱가포르 진출도 본격화한다.

오픈 직후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고, 하루 평균 100여 명이 방문하며 단기간에 '맛집'으로 입소문을 탔다.
가오픈 첫날에는 땡볕 아래에서도 버거를 맛보기 위해 길게 줄을 선 고객들의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됐다.
일부 고객은 햇볕을 피하기 위해 까만 우산을 들고 줄을 섰고, 롯데리아 직원들은 대기 고객을 위해 물과 우산을 무료로 제공하며 현지 서비스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한 방문객은 “오픈 시간에 맞춰 갔는데도 30분을 기다려야 했다”고 전했다.
정식 오픈 이후에도 롯데리아 풀러턴점은 하루 평균 5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lotteriafullerton)에는 “아직 아침 8시 30분인데 줄이 생겼다”, “언젠가는 꼭 시도해보고 싶다” 등 현지 반응을 담은 게시물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리아는 이번 미국 진출을 계기로 ‘K-버거’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는 최근 싱가포르 현지 F&B 기업 카트리나(Katrina Group)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 MF 계약은 현지 기업에 가맹사업 운영권을 위임하는 방식으로, 진출 초기 리스크를 줄이며 안정적인 시장 안착이 가능하다.
롯데GRS는 현재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몽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5개국에서 3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내년에는 싱가포르 1호점도 출점해, 아시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롯데리아는 이번 미국 진출을 통해 햄버거의 본고장에서 ‘K푸드’ 경쟁력을 시험하는 동시에,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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