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K패션 사면 하루 만에 문 앞에…역직구 인기 비결, 빠른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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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K뷰티·패션 제품을 사는 역직구(해외 직접 판매) 소비가 활발해지면서 유통 업체들이 제품 경쟁력을 좌우하는 배송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종현 이베이재팬 마켓플레이스 운영본부장은 "K뷰티를 포함한 K제품은 일본의 젊은 여성이 많이 사면서 현지 주류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며 "빠른 배송 서비스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한국 판매자의 매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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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주요 국가 3, 4일 안에
무신사, 일본에 물류 기지 두고 배송

해외에서 K뷰티·패션 제품을 사는 역직구(해외 직접 판매) 소비가 활발해지면서 유통 업체들이 제품 경쟁력을 좌우하는 배송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베이재팬은 한국 판매자·브랜드가 활용할 수 있는 빠른 배송 서비스 '칸닷슈'를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칸닷슈는 한국을 의미하는 한자(韓)의 일본식 발음 '칸'과 질주하다를 뜻하는 영어 'dash'를 결합한 이름이다. 일본에 사는 고객이 K뷰티 등 K제품을 구매하면 3~5일 내에 받을 수 있다. 이베이재팬은 빠른 배송을 보장하기 위해 한국 물류기업 6곳과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이종현 이베이재팬 마켓플레이스 운영본부장은 "K뷰티를 포함한 K제품은 일본의 젊은 여성이 많이 사면서 현지 주류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며 "빠른 배송 서비스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한국 판매자의 매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베이재팬이 역직구 배송에 투자한 건 해외에서 K뷰티·패션이 인기 제품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통계청 집계 결과 2024년 기준 상품군별 역직구 비중을 보면 화장품이 9,912억 원으로 전체의 57.5%를 차지했다.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이 19.2%(3,307억 원)로 뒤를 이었다. 국내에 여행 왔다가 접한 K뷰티·패션 제품을 본국에 돌아가 다시 구매하는 외국인이 많아진 것이다.
국내 K뷰티·패션 업체는 진작부터 역직구가 늘자 해외 배송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CJ올리브영은 2019년 문을 연 글로벌몰에서 미국, 일본, 영국 등 해외 고객이 주문하면 3, 4일 만에 배송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무신사는 최대 시장인 일본에 아예 물류 기지를 두고 1, 2일 내에 상품을 나른다. 미국은 7~10일 정도 소요된다.
두 회사 모두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배송비도 받지 않는다. CJ올리브영의 경우 미국은 60달러 이상, 일본은 3,900엔 이상 사면 배송비가 무료다. 무신사는 주문금액이 미국 200달러, 일본 1만2,000엔을 채우면 무료 배송을 한다.
다만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800달러 이하 소액 소포에 대해 무관세·간이 통관을 적용하던 '드미니미스' 제도를 이날 폐지한 건 변수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보내는 역직구 제품이 정식 통관 절차를 밟게 됐다"며 "이로 인해 실제 미국 배송 시간이 길어질지 지켜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82815200001120)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82714510000016)
박경담 기자 wal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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