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자체 AI칩 개발에 뉴욕증시 흔들…엔비디아 3% 급락 [뉴욕증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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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알리바바가 차세대 인공지능(AI) 칩을 자체 제작해 시험 중이라는 소식에 미국 기술주가 일제히 흔들렸다.
AI 칩 수요가 미국 업체에서 중국 기업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급격히 냉각시킨 것이다.
여기에 다른 중국 기술기업도 엔비디아 H20 칩을 대체할 제품 개발에 나서면서 미국 기술기업에 대한 수요 감소 전망이 확산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 이상 밀리며 30개 구성 종목 중 단 1개를 제외한 모두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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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알리바바가 차세대 인공지능(AI) 칩을 자체 제작해 시험 중이라는 소식에 미국 기술주가 일제히 흔들렸다. AI 칩 수요가 미국 업체에서 중국 기업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급격히 냉각시킨 것이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0.20% 내린 4만5544.88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0.64% 떨어진 6460.26, 나스닥은 1.15% 급락한 2만1455.55를 기록했다.
알리바바는 기존 AI 프로세서를 TSMC에 의존했으나 이제는 자체 칩 생산 단계까지 올라섰다. 여기에 다른 중국 기술기업도 엔비디아 H20 칩을 대체할 제품 개발에 나서면서 미국 기술기업에 대한 수요 감소 전망이 확산됐다. 특히 중국 정부가 공공 데이터센터 칩 절반 이상을 자국산으로 공급하도록 요구한 점도 투자 불안감을 키웠다.
이날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주가는 3% 넘게 떨어졌고, TSMC·ASML·AMD·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도 3% 안팎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 이상 밀리며 30개 구성 종목 중 단 1개를 제외한 모두가 하락했다. 마블테크놀로지는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 여파로 18% 급락했다. 반면 알리바바 주식예탁증서(ADR)는 13% 급등했다.
시장 불안 속에서도 낙관론은 여전했다. 크리스 자카렐리 노스라이트자산운용 CIO는 "9월과 10월에 변동성이 올 수 있지만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S&P500 지수는 최근 10년간 9월 평균 수익률이 -1.94%로 가장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날 발표된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는 예상치와 부합했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9% 올랐는데 이는 5개월 만의 최고 수준이다. 여전히 끈적한 인플레이션이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평가다.
업종별로는 임의소비재와 기술주가 1% 이상 밀렸고, 대형 기술주 중 알파벳만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부진한 실적 전망 탓에 9% 급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툴은 9월 연준의 기준금리 0.25% 인하 가능성을 86.9%로 반영했다. 변동성 지수(VIX)는 6% 넘게 올라 15.36을 기록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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