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힘들어요?’ 아모림 감독, ‘횡설수설’ 인터뷰..."가끔은 그만두고 싶지만, 또 가끔은 20년동안 맨유에 머무르고 싶다"

김재연 기자 2025. 8. 3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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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많은 비판에 시달리고 있는 후벵 아모림 감독이 인터뷰를 통해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사무엘 럭허스트 기자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아모림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다.

현재 아모림 감독의 맨유는 위기를 맞고 있다.

당시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고 아모림 감독 선임을 통해 '승부수'를 던진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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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최근 많은 비판에 시달리고 있는 후벵 아모림 감독이 인터뷰를 통해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사무엘 럭허스트 기자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아모림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그는 “가끔은 그만두고 싶지만, 가끔은 20년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머무르고 싶을 때도 있다. 가끔은 선수들과 함께 하는 것이 즐겁지만, 가끔은 그러고 싶지 않을 때도 있다”라고 발언했다.


최근 부진으로 인해 고통스러운 그의 심경이 드러나는 인터뷰였다. 현재 아모림 감독의 맨유는 위기를 맞고 있다. 맨유는지난28일 오전 4시 영국 클리소프스에 위치한 블런델 파크에서 열린 그림즈비 타운과의 2025-26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2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이후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11-12로 패배하면서 탈락했다.


실망스러운 시즌 초반 흐름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세스코, 쿠냐, 음뵈모 등을 영입했던 맨유였지만 경기력 측면에서 전혀 발전이 없는 듯한 모습이다. 이번 시즌 공식전 첫 3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결국 맨유가 경질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아모림 감독의 부진한 성적을 조명하기도 했다. 그들은 25일 "아모림 감독의 PL 승률은 24.1%(29경기 7승)다. PL에서 두 번이나 강등을 경험한 릴 워녹(112경기 27승) 감독과 정확히 같은 수치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모림 감독은 1985년생 포르투갈 출신의 젊은 감독이다. 지난 2017년 벤피카에서 선수 생활을 은퇴한 그는 브라가에서 지도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고 이후 스포르팅에 부임하면서 본인의 능력을 증명하기 시작했다.


2019-20시즌 도중 스포르팅에 부임한 아모림 감독은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을 따냈으며, 다음 시즌 19년 만의 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이후 2023-24시즌에도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이러한 능력을 인정받아 2024년 11월 시즌 도중 맨유에 부임했다.


당시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고 아모림 감독 선임을 통해 '승부수'를 던진 것이었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도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고 팬들의 비판에 시달렸다. 지난 시즌 맨유의 최종 성적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5위. UEL 결승전에서 토트넘 홋스퍼에게 패하면서 ‘무관’에 그치기도 했다.



김재연 기자 jaykim0110@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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