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3구역 재건축 속도↑···무악재 성당과 보상 방안 극적 타결

박경훈 기자 2025. 8. 30. 08: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서대문구 홍제3구역 재건축조합이 10년 넘게 이어진 지역 성당과의 갈등을 해결했다.

29일 서대문구청에 따르면 홍재3구역 재건축조합과 무악재성당 양측 대표자는 이날 구청에서 만나 성당 이전과 그에 따른 보상 방안에 합의했다.

무악재성당 측은 재건축 사업 초기부터 반대하며 성당 존치를 주장한 반면 조합은 성당이 구역 내부에 있어 제척할 수 없기 때문에 이전을 요구해 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9일 성당 이전과 보상 방안 합의
조만간 철거 들어가 내년 착공 예정
[서울경제]
29일 서울 서대문구 구청장실에서 이성헌(가운데) 구청장의 중재로 홍제3구역 재건축 조합 대표자(왼쪽)와 무악재성당 대표자가 합의서를 교환하고 있다. 사진 제공=서대문구청

서울 서대문구 홍제3구역 재건축조합이 10년 넘게 이어진 지역 성당과의 갈등을 해결했다. 이를 계기로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29일 서대문구청에 따르면 홍재3구역 재건축조합과 무악재성당 양측 대표자는 이날 구청에서 만나 성당 이전과 그에 따른 보상 방안에 합의했다.

홍제3구역은 아파트 10개 동, 620가구를 짓는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2년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주민 이주는 7월 끝났지만 성당 이전 문제로 철거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었다. 무악재성당 측은 재건축 사업 초기부터 반대하며 성당 존치를 주장한 반면 조합은 성당이 구역 내부에 있어 제척할 수 없기 때문에 이전을 요구해 왔다.

홍제3구역 재건축조합은 2012년 성당에 매도청구권을 행사하는 내용의 소유권 이전 등기 소송을 제기했고 2014년 승소했다. 그럼에도 장기간 성당과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사업 지연에 따른 비용 부담이 커지자 이달 21일 법원에 무악재성당에 대한 부동산 강제 집행을 신청했다. 결국 양측은 막판 협의 끝에 합의에 이르게 됐다. 서대문구청은 이 과정에서 중재에 나섰다.

홍재3구역 재건축조합은 이번 합의에 따라 조만간 철거 작업을 진행할 전망이다. 철거에 이어 2026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