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져 괴성 지르고 온몸 바들바들 …'좀비 담배' 일본 덮쳤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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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남아에서 확산한 마약류 성분의 불법 전자담배인 이른바 '좀비 담배'가 일본 오키나와까지 퍼졌다.
30일 일본 ANN뉴스 등에 따르면 최근 오키나와현에서 불법 전자담배 '좀비 담배'를 소지·사용한 혐의로 체포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온라인에는 전자담배를 피운 뒤 비틀거리며 쓰러지거나 온몸을 떨며 발작하는 모습이 공유되고 있다.
좀비 담배는 최근 중국과 태국,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10~20대 사이에서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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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남아에서 확산한 마약류 성분의 불법 전자담배인 이른바 '좀비 담배'가 일본 오키나와까지 퍼졌다.
30일 일본 ANN뉴스 등에 따르면 최근 오키나와현에서 불법 전자담배 '좀비 담배'를 소지·사용한 혐의로 체포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해당 전자담배에는 전신마취 유도제인 에토미데이트가 포함돼 있다.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이 성분은 심한 졸음과 호흡 저하, 저혈압, 메스꺼움 등 부작용을 유발한다. 심할 경우 의식 불명에 빠질 수 있다.
현지 경찰은 지난 15일 기노완시에 거주하는 18세 남성 집에서 에토미데이트 0.2g을 압수하고 체포했다. 지난달에는 20대 남성 2명과 16세 남성이 같은 혐의로 연이어 검거됐다. 가족 신고로 붙잡힌 16세 남성은 경찰 출동 당시 집에서 손발 경련을 일으키며 소리를 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 지난 5월 해당 성분을 소지·사용 금지 지정 의약품으로 지정했지만, 중국·대만과 인접한 오키나와를 통해 밀반입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에는 전자담배를 피운 뒤 비틀거리며 쓰러지거나 온몸을 떨며 발작하는 모습이 공유되고 있다. 일부 사용자는 벽에 부딪히거나 길거리에 쓰러져 몸을 가누지 못하고 괴성을 질렀다.
좀비 담배는 최근 중국과 태국,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10~20대 사이에서 확산하고 있다. '웃음가스 마취'라는 이름으로 암암리에 유통되며 가격도 비교적 저렴해 청소년들도 손쉽게 접근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싱가포르 정부는 오는 9월부터 에토미데이트를 불법 약물로 지정하고, 상습 사용자는 1년 이상 징역형에 처하도록 법적 규제를 강화한다. 수입·유통할 경우에는 20년 이하 징역에 태형 15대를 가하는 등 처벌 수위를 강화했다. 태국도 강력 단속에 나섰다.
국내에서도 관련 사례가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13일 액상 전자담배에 에토미데이트를 섞어 유흥업소에 유통한 일당 10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2일 에토미데이트 등을 마약류로 지정하는 내용의 '마약류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공포했다. 마약류로 지정되면 의약품 수입부터 유통, 투약까지 모든 단계에서 관리 대상이 되며 실시간 정부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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