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골매 육아 동지 한상혁·정인덕 "챔피언 베이비, 서로 사진 보여주고 난리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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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 바로 옆자리거든요? 서로 사진 보여주는 것은 물론이고 밥 먹으면서도 육아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정인덕은 한상혁보다 2달 늦은 5월 득녀 소식을 전했다.
이렇게 육아 동지가 된 한상혁과 정인덕은 "가뜩이나 라커룸도 바로 옆자리다(웃음). 앉아서 서로 아기 사진 보여주기에 바쁘다. 또 공감대가 형성된다. 밥 먹으면서 어제 몇 시간 잤어? 좋은 육아 아이템 없어? 등의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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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홍성한 기자] "라커룸 바로 옆자리거든요? 서로 사진 보여주는 것은 물론이고 밥 먹으면서도 육아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송골매 군단 창원 LG에 새롭게 육아에 빠져 있는 두 남자가 있다. 한상혁(32, 183cm)과 정인덕(31, 195cm)이 그 주인공이다. 29일 창원체육관에서 만난 이들은 "열심히 할 수밖에 없는 원동력"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먼저 창원 프랜차이즈 스타 한상혁은 지난 3월 아버지가 된 바 있다. 이쁜 아들, 이름은 밝게 빛난다는 의미를 품은 한이진이다. "굉장히 유명한 작명소에 가서 지었다. 사주 시간대 등 여러 가지 조건을 보고 이진이라는 이름을 짓게 됐다"라는 게 한상혁의 설명이었다.
아이와 1분 1초라도 더 함께하고 싶지만, 농구선수라는 직업 특성상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챔피언결정전 끝나고 조금이라도 더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했는데 하필 마지막 7차전에서 손목을 다쳤다. 많이 못 안아줘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아쉬워했다.
이 미안함은 곧 육아를 메인으로 담당하는 와이프에게도 향했다. "휴가 동안이라도 힘이 돼주려고 했는데"라고 운을 뗀 한상혁은 "그러지 못했다. 창원으로 와서 주중에는 팀 훈련하고 주말에만 집을 가고 있다. 고마우면서도 미안한 감정이 교차한다"고 덧붙였다.

정인덕은 한상혁보다 2달 늦은 5월 득녀 소식을 전했다. 은혜로운 하루를 살라는 따뜻한 뜻을 가진 정은하. "챔피언결정전 끝나고 얼마 안 있다가 바로 태어났다. 시간 날 때마다 조금씩 보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렇게 육아 동지가 된 한상혁과 정인덕은 "가뜩이나 라커룸도 바로 옆자리다(웃음). 앉아서 서로 아기 사진 보여주기에 바쁘다. 또 공감대가 형성된다. 밥 먹으면서 어제 몇 시간 잤어? 좋은 육아 아이템 없어? 등의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고 말했다.
팬들은 이들의 아들, 딸을 이른바 챔피언 베이비라 부른다. 공교롭게도 태어난 해 LG가 28년 만에 창단 첫 우승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행운을 가득 부르고 세상에 나온 셈이다. 이에 힘 입어 한상혁과 정인덕은 '슈퍼맨 아버지'가 되기 위해 셀 수 없는 땀방울을 흘리며 한 발 한 벌 더 나아가고 있다.
한상혁은 "한 가정의 가장이 됐다. 육아 선배들 말대로 책임감이 많이 생긴다. 너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하게 되는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정인덕 역시 "아기가 태어나는 걸 보니까 이 조그만 생명체가 쉽게 태어나는 게 아니라는 걸 크게 느꼈다. 와이프도 있고 아기도 있으니까 책임감을 가지고 진짜 열심히 할 수 밖에 없다"라고 다짐했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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