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얼굴 등장”…F1 '캐딜락팀', 새 주인공은 [권마허의 헬멧]
캐딜락팀 역사부터 두 선수 특징까지
나란히 35~36세, '노익장' 과시할까
29~31일 네덜란드 GP, 우승자는?




GM이 F1 역사에 아주 큰 획을 그었습니다. 바로 "2026년 F1에 진출하겠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기존 10개 팀이었던 F1의 분위기를 확 바꿔 놓을만한 소식이었죠. 참고로 캐딜락은 GM의 고급차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GM은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금융 서비스·보험부터 모터스포츠까지 광범위한 사업을 하고 있는 미국 지주 회사 TWG글로벌과 손을 잡았습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TWG글로벌의 기업 가치는 400억달러(약 52조원)으로 알려졌습니다. TWG글로벌은 모터스포츠 계에서 '큰 손'으로 불리는 회사 중 한 곳입니다.
캐딜락팀의 실질 운영은 TWG글로벌 자회사 TWG모터스포츠의 영국 법인이 담당하기로 했습니다. 초대 팀 대표는 그래임 로든이 앉았습니다. 과거 2012~2015 시즌까지 F1에서 활동했던 러시아 국적팀 '마러시아'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은 인물입니다. 그는 레이싱 선수는 아니지만, 2004년부터 레이싱 투자, 경영 쪽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2015년 말, 여러 가지 이유로 CTO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경영·기술·스폰서십 조율 능력이 뛰어난 사람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GM은 진출 소식 발표 이후에도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바로 2030년까지 '풀 워크스 팀'(차량 섀시와 엔진을 포함, 파워 유닛을 직접 개발하는 것)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운 것인데요. 기준 달성이 상당히 어려워서 현재 기준 F1 팀에서 페라리, 메르세데스, 레드불, 알핀 정도가 풀 워크스 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캐딜락팀은 자체 엔진 개발 전까지 페라리 엔진을 공급 받아 팀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엔진은 GM의 자회사 'GM 퍼포먼스 파워 유닛 LLC'에서 생산할 계획입니다. 생산 시기는 2029년 이후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데뷔 첫 해인 2013년 4포인트를 획득하며 17위에 그쳤지만, 이듬해 186포인트를 얻어 단숨에 4위로 올라섭니다. 이후 2015년 5위(136포인트) 등 꾸준한 성적으로 내며 2016년 메르세데스로 이적을 하게 됩니다. 당시 메르세데스 드라이버였던 니코 로즈버그가 2016년 은퇴하며 자리가 남자 보타스에게 기회가 간 것입니다.
그는 이적 이후에도 포인트를 잘 챙겼습니다.특히 2017년에는 305포인트로 3위까지 오르며 전성기를 누렸죠. 참고로 그 해 팀 동료 해밀턴은 363포인트로 1위에 올랐습니다. 이후 2019년 326포인트 2위, 2020년 223포인트 2위, 2021년 226포인트 3위를 기록한 보타스는 2022년 알파 로메오로 다시 이적을 하게 됩니다. 올해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메르세데스 리저브 선수로 등록됐습니다. 보타스의 레이스 스타일은 정확하고 안정적인 드라이빙, 퀄리파잉 강점, 레이스 관리 능력, 침착함 등입니다. 특히 레이스 중반에서 후반까지 꾸준히 포인트 얻는 게 특징입니다. 미디어와의 관계도 좋습니다. 그의 통산 F1 출전 횟수는 246회, 총 포인트는 1797점, 포디움(상위 3위)은 67회, 폴포지션은 20회입니다. 그야말로 '산전수전'을 다 겪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죠.
멕시코 출신 페레즈 선수 특징도 살펴보겠습니다. 페레즈는 보타스보다 1살 어린 1990년생으로 올해 35세입니다. F1 활동은 2011년 자우버팀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는 이후 맥라렌, 포스 인디아, 레드불 레이싱 등에서 여러 경력을 쌓았습니다.
물론 실력도 좋지만, 약간의 운도 있는 선수입니다.그는 포스 인디아 소속 시절 큰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하위권도 아니지만 최상위권도 아닌, 애매한 7~10위권을 맴돌았죠. 모두가 2020년이 그의 선수 생활 마지막이라고 생각한 그때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그해 막스 베르스타펀(레드불)에 이은 4위를 한 것입니다. 이를 계기로 다음해 레드불로 이직할 수 있었고, 2021년에도 190포인트 4위, 2022년 305포인트 3위, 2023년 285포인트 2위에 오르며 전성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지난해 8위에 오르며 살짝 미끄러졌지만 내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 선수입니다.

8월 30~31일 펼쳐지는 네덜란드 GP에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맥라렌 선수들이 또 다시 포디움을 휩쓸지, 베르스타펀이 반전의 서막을 마련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보타스가 10월 방한한다고 들었는데, 기회가 되면 현장을 가보려 합니다. 모든 피드백을 환영합니다.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도 언제든 말씀해 주세요!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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