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방중’ 주민들에게도 알려…전용열차 탈까?
[앵커]
북한이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전승절 참석 소식을 주민들에게도 알렸습니다.
김 위원장이 중국까지 뭘 타고 갈지도 관심인데, 그 이동 과정도 다자 외교 무대 데뷔를 선전하기 위한 이벤트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 신문 1면입니다.
머리기사로,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전승절 방문 소식을 전했습니다.
북한의 TV와 라디오 방송도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TV :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시진핑) 동지의 초청에 따라…."]
김 위원장이 베이징까지 무엇을 타고 갈지도 관심입니다.
김 위원장은 네 번의 중국 방문에서, 특별열차와 전용기를 각각 두 번씩 이용했습니다.
최근 비행기를 이용한 사례가 드물고 전용기도 낡은 탓에 열차를 탈 거란 관측에 무게가 실립니다.
김 위원장의 특별 열차는 방탄 기능과 위성 전화 등 호화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북한 기록영화 '한평생 인민들 속에서' : "어버이 수령님 언제나 계시던 인민행 열차. 우리 수령님의 저택이었고 조국 번영을 안아 오시는 집무실이었습니다."]
항공편을 이용할 다른 정상과 달리 긴 시간 열차 이동 과정이 보도되면 국제사회의 시선을 끌 수 있습니다.
첫 다자 외교 무대 데뷔의 이벤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안병민/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초빙연구위원 : "최고의 국빈 대우를 하면서 그 차량만을 위해 한 12시간 정도 차를 전부 다 통제를 시키고 차가 움직이기 때문에 상대 국가를 방문하면서도 최고의 손님으로서 예우를 받는다라는 자부심 같은 것도 있는 거고요."]
한편,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김 위원장 방중으로 북·중·러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한미일 협력에 맞서 분열선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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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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