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어쩔수가없다' 늦은 이유=돈...20년 기다린 작품" (82회 베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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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이 영화 '어쩔수가없다'를 20년 동안 준비한 배경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경쟁 부문에 진출한 박찬욱 감독과 작품의 주연 배우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또한 참석해 외신들의 질문에 답하며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긴 시간 작품을 준비한 배경에 대해 박찬욱 감독은 "그 이유는 한 단어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돈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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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박찬욱 감독이 영화 '어쩔수가없다'를 20년 동안 준비한 배경을 밝혔다.
2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 리도섬의 팔라초 델 카지노에서 제82회 베니스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경쟁 부문에 진출한 박찬욱 감독과 작품의 주연 배우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또한 참석해 외신들의 질문에 답하며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어쩔수가없다'는 박찬욱 감독이 도널드.E.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Ax)'를 원작 삼아 본인 만의 작품으로 탈바꿈한 영화다. 특히 박찬욱 감독은 '어쩔수가없다'를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 고민해온 것으로 알려진 바. 긴 시간 작품을 준비한 배경에 대해 박찬욱 감독은 "그 이유는 한 단어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돈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영화의 운명은 언제나 그렇지만, 예산이 아주 없던 것은 아닌데 제가 필요로 한 정도의 예산이 만들어지는 데에 시간이 필요했다. 제가 경쟁 부문에 20년 만에 온 것처럼 이 작품을 영화로 만들겠다 결심한 것도 20년 전이다. 그 세월이 흐른 뒤에 이런 캐스팅을 완성할 수 있었다. 그 덕에 투자가 이뤄졌다. 제가 원하는 수준의 예산이 마련돼 (영화가) 만들어졌다"라고 밝혔다.
이에 염혜란은 "감독님이 처음 작품을 생각하신 20년 전에 이 영화를 만드셨다면 저는 함께 하지 못했을 거다. 그런 면에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9월 24일 개봉한다.
/ monamie@osen.co.kr
[사진] 유튜브 출처, 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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