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문화 중심지 전남…정원비엔날레 ‘시동’
[KBS 광주] [앵커]
미술 등 주로 예술 분야에서 2년마다 열리는 행사를 비엔날레라고 하는데요.
전남도가 국내외에서 각광받고 있는 정원을 활용한 비엔날레 개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남도의 정원문화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나무 숲을 지나 흐르는 계곡 위에 자리잡은 호남 3대 정원인 소쇄원.
우리나라 선비의 고고한 품성을 엿볼 수 있는 조선시대 대표 정원입니다.
[이화연/서울시 신당동 : "정형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은 자연스러운 한국의 정서가 깃들어져 있어 둘러보기 좋았습니다."]
국내 첫 국가정원의 위용을 자랑하는 순천만정원에서부터 지방정원과 30개의 민간정원, 그리고 담양에 설립된 전국 유일의 정원기관인 국립정원문화원까지….
정원의 본고장인 전남도가 22개 시군과 연계해 '남도정원 비엔날레' 개최를 위한 준비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정원 비엔날레의 큰 틀은 자연과 사람이 공조하는 삶의 방식을 제시하는 축제 형태로 구성되고, 자연과 예술, 생태와 도시가 어우러진 미래 지향적 정원문화 비전도 제시할 예정입니다.
[오경아/정원 디자이너 : "아트적인 부분과 산업적인 부분을 극강으로 강화시켜서 해야 다른 축제와 차별점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비엔날레 주요 콘텐츠에는 세계적인 정원작가 발굴과 전남형 정원투어 그리고 플라워쇼 등도 포함될 예정입니다.
전남도는 2027년 5월 한국형 정원의 매력을 선보이는 비엔날레 개최에 이어 2년 뒤인 2029년에는 국제 행사로 확대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문미란/전남도 산림휴양과장 : "전남의 정원과 숲을 활용해 전남형 정원관광시대를 만들어 가면서 세계의 중심지로 전남이 우뚝 서는 계기가 되기 위해서…."]
전남이 세계 정원문화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을 지 정원 비엔날레 개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김선오
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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