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던 기관들 감감무소식'..공공기관 탈충청 가속화

김철진 2025. 8. 2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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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8뉴스

【 앵커멘트 】

해양수산부의 부산행이 불과 석 달만에
속전속결로 진행된 가운데,
충청권 공공기관 이전은
제자리걸음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대전,충남 혁신도시가 지정된 지
5년이 지났지만 후속 조치는 없고,
기상청을 비롯해
이전이 확정된 기관들마저
사업비 증가와 행정절차 지연으로
완전 이전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습니다.

김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해수부 부산 이전을
처음 언급한 건 지난 4월입니다.

이후 6월 국무회의에서
연내 이전방안을 마련했고
이전 건물 임차, 청사 이전을 위한
예산 확보까지
석 달만에 모두 마무리 됐습니다.

말그대로 속전속결, 여기에 해수부 뿐 아니라
산하기관까지 부산으로 이전시키겠다는
약속까지 나온 상탭니다.

충청 지역에서 공공, 국가기관이
타 지역으로 이전하는건
해수부 뿐이 아닙니다.

한전기술 원설본부와
원자력연구원 등은
각각 김천이나 경주로
수백명이
이미 이전했거나
올해 안에 옮길 예정입니다.

탈 충청이 가속화 되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반대로 오기로 했던 기관들은
기약이 없습니다.

2021년 발표당시
2026년 완전 이전이 계획되어 있던
기상청은 국가기상센터 건립이 지연되면서
2029년으로 미뤄졌습니다.

▶ 스탠딩 : 김철진 / 기자
- "하지만 총사업비 조정 등 행정 절차의 진행 속도에 따라 완전 이전은 더 늦어질 수도 있단 전망이 나옵니다"

당시 기상청과 함께 이전이 예정됐던
기상산업기술원과 임업진흥원,
특허전략개발원도
1차 이전만 마쳤을 뿐
2차 이전 단계에서
일부 착공조차 못하는 등
모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혁신도시도 마찬가집니다.

세종시 건설을 이유로 1차에서 배제됐던
대전,충남이 우여곡절 끝에
2차 혁신도시로 지정된 지 5년째이지만
후속조치는 전무합니다.

최근에서야 정부가
수도권 120여개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재추진하는 가운데,
12개 혁신도시 가운데
1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에서 배제됐던
대전과 충남에 우선권을 줘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윱니다.

▶ 인터뷰 : 대전시 관계자
- "정부가 계획은 어떻게 발표하냐에 따라서 그거에 대응할 수 있게 저희가 유치 전략을 고도화해서 정부 발표가 되면 즉각적으로 할 수 있게.."

공공, 국가기관의 탈충청 러시 속에
어느때보다 충청권이 여야 합심해
총력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TJB 김철진입니다.

(영상취재: 성낙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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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진 취재 기자 | kcj94@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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