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소유 '워싱턴 타임즈' "이재명 정부 탄압 숨막혀" 기고

이지은 기자 2025. 8. 29. 20:3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통일교는 미국 일간지, '워싱턴 타임즈'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 매체를 통해 특검 수사가 탄압이라는 식의 논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숙청'을 언급했다가 '오해'라고 바로잡았지만, 언론을 통한 여론전을 이어가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이 대통령과 정상회담 직전,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숙청이나 혁명이 일어난 것 같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의 설명을 들은 뒤 곧바로 자신이 오해했던 것이라고 바로잡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25일) : 오해라고 생각은 하는데요. 교회 압수수색에 대한 그런 루머가 있습니다.]

하지만 회담 직후 워싱턴타임즈에는 이재명 정부가 정치적 반대 세력과 종교에 대한 탄압을 하고 있다는 논평이 실렸습니다.

특검이 국민의힘 당사와 통일교 본부를 압수수색 한 것을 예로 들며 전면적인 탄압이 숨 막힐 지경이라는 주장입니다.

이번 논평은 트럼프 멘토로 알려진 미국 보수 정치의 원로, 깅그리치 전 연방 하원의장이 썼습니다.

깅그리치는 특히 이재명 정부가 신도 명단과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대조해 교회를 정치적 혐의로 기소하려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몇 주가 한국이 법치주의로 돌아갈 수 있는지 가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통일교에 대한 박해를 멈추라고 경고했습니다.

이 글이 실린 워싱턴타임즈는 통일교가 소유한 보수 매체로, 트럼프를 포함한 미국 보수 진영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2021년 9월 / UPF '랠리 오브 호프' 연설) : 그녀(한학자 총재)의 남편인 문선명 목사에게도 감사합니다. 놀라운 인물로 제가 깊은 존경과 감탄을 보내는 언론사 워싱턴타임즈를 창간했어요. 그들은 대단하죠.]

깅그리치는 SNS에도 이재명 정부가 공산주의 국가처럼 종교 지도자들을 박해하며 위협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Washington Times·엑스 'newtgingrich'·트루스소셜 'realDonaldTrump']
[영상편집 김동준 영상디자인 오은솔]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