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소유 '워싱턴 타임즈' "이재명 정부 탄압 숨막혀" 기고
[앵커]
통일교는 미국 일간지, '워싱턴 타임즈'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 매체를 통해 특검 수사가 탄압이라는 식의 논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숙청'을 언급했다가 '오해'라고 바로잡았지만, 언론을 통한 여론전을 이어가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이 대통령과 정상회담 직전,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숙청이나 혁명이 일어난 것 같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의 설명을 들은 뒤 곧바로 자신이 오해했던 것이라고 바로잡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25일) : 오해라고 생각은 하는데요. 교회 압수수색에 대한 그런 루머가 있습니다.]
하지만 회담 직후 워싱턴타임즈에는 이재명 정부가 정치적 반대 세력과 종교에 대한 탄압을 하고 있다는 논평이 실렸습니다.
특검이 국민의힘 당사와 통일교 본부를 압수수색 한 것을 예로 들며 전면적인 탄압이 숨 막힐 지경이라는 주장입니다.
이번 논평은 트럼프 멘토로 알려진 미국 보수 정치의 원로, 깅그리치 전 연방 하원의장이 썼습니다.
깅그리치는 특히 이재명 정부가 신도 명단과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대조해 교회를 정치적 혐의로 기소하려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몇 주가 한국이 법치주의로 돌아갈 수 있는지 가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통일교에 대한 박해를 멈추라고 경고했습니다.
이 글이 실린 워싱턴타임즈는 통일교가 소유한 보수 매체로, 트럼프를 포함한 미국 보수 진영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2021년 9월 / UPF '랠리 오브 호프' 연설) : 그녀(한학자 총재)의 남편인 문선명 목사에게도 감사합니다. 놀라운 인물로 제가 깊은 존경과 감탄을 보내는 언론사 워싱턴타임즈를 창간했어요. 그들은 대단하죠.]
깅그리치는 SNS에도 이재명 정부가 공산주의 국가처럼 종교 지도자들을 박해하며 위협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Washington Times·엑스 'newtgingrich'·트루스소셜 'realDonaldTrump']
[영상편집 김동준 영상디자인 오은솔]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외유성 출장’ 수사 중인데…또 ‘뉴욕 가는’ 영등포구의회
- 이런 전직 대통령 부부 없었다…윤석열 이어 김건희 ‘법정행’
- 윤석열은 ‘달 그림자’라더니…김건희 스스로 "달빛" 자처
- "대통령실 결재도 없었다"…돌연 연가 내고 사라진 이배용
- "이거 더 하면.." 방송 중 제지당한 ‘선 넘은’ 계엄 옹호 발언
- 이런 전직 대통령 부부 없었다…윤석열 이어 김건희 ‘법정행’
- 입 닫아도 ‘못 피해간’ 증거…김건희 ‘통화 육성’ 결정타
- "한덕수, 김용현과 정족수 헤아려"…‘그날’ 대통령실 CCTV에는
- 윤석열 당선 후 만든 ‘공직’…대가로 금거북이? 본격 수사
- [단독] ‘외유성 출장’ 수사 중인데…또 ‘뉴욕 가는’ 영등포구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