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내년 정부 예산 9조 5천억 원대…25개 사업 증액 전
[KBS 청주] [앵커]
정부가 오늘, 국무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했습니다.
충북 예산은 9조 5천억 원 규모로 역대 가장 많은데요.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건설과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핵심 사업비 일부가 빠져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정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충북 사업비는 9조 5,070억 원.
올해보다 5.5%인 4,977억 원이 늘어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충청권 광역 교통망 확충입니다.
천안-청주공항 복선 전철 구축과 대전-옥천 광역철도 연장, 세종-청주 고속도로 건설 등 11개 사업에 4,600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청주 오창의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건축비로 1,100억 원이 편성돼 2029년 준공 일정에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첨단소재 혁신 플랫폼 실증'과 '미래기술 고도화 플랫폼 구축' 등 총사업비 599억 원 규모의 신규 과제 예산도 반영됐습니다.
문화 생태 관광 분야에선 청주 대청호 수변 국가생태탐방로 조성과 제천 e-스포츠 경기장 건립, 괴산 시구산 개발과 영동 곤충생태 체험 연구관 건립 등도 이번 예산안에 포함됐습니다.
[이방무/충청북도 기획조정실장 : "건의한 사업들이 국정 기조와 방향성에 부합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청주공항 활주로 신설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비 5억 원은 제외됐습니다.
정부의 7차 공항개발 종합 계획에 아직 반영되지 않았단 이유에섭니다.
청주 오송 AI 바이오 영재고 건립비 147억 원도 연간 120억 원의 운영비 분담을 놓고 정부와 조율이 늦어져 누락됐습니다.
중부고속도로 서청주-증평 구간 확장비 300억 원은 설계 결과, 공사비가 20% 이상 늘어 타당성 재조사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충청북도는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25가지 주요 사업비 1,149억 원을 되살리거나 증액하겠단 방침입니다.
[이강일/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더불어민주당 청주 상당 : "혼자 해서는 힘에 부치기 때문에 똘똘 뭉쳐서 해야 하고요. 충북 전체 발전의 로드맵에 걸려 있는 굵직한 예산들은 (여야가) 같이 상의해서 (반영되도록 하겠습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국회 심사와 조정을 거쳐 오는 12월 확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그래픽:김선영
정진규 기자 (jin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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