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전투기 추락…인니 국회의원 '430만 원 주택 수당'에 폭발한 민심

2025. 8. 2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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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폴란드에서 에어쇼를 준비하던 전투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숨졌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국회의원들이 매달 400만 원이 넘는 '주택 수당'을 챙긴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김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F-16 전투기가 수직으로 고꾸라지듯 급하강합니다.

굉음을 내며 활주로와 충돌한 기체가 시뻘건 화염을 내뿜으며 미끄러집니다.

현지시각 28일 저녁, 폴란드 중부 라돔에서 에어쇼를 준비하던 전투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숨졌습니다.

소방 헬리콥터가 저수지 위에서 물을 채우려던 순간, 균형을 잃고 기울어지더니 물속으로 풍덩 가라앉습니다.

현지 시각 24일 프랑스 서부 로스포르덴에서 산불 화재 진압에 투입된 헬기가 저수지에 빠졌습니다.

조종사와 탑승자는 탈출에 성공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성난 시위대가 돌과 유리병을 던지며 경찰에 맞섭니다.

급기야 경찰차도 시뻘건 화염에 휩싸입니다.

현지 시각 28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국회의원들이 기본 월급에다 매달 5천만 루피아, 우리 돈 430만 원의 주택수당을 받아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분노한 시민들이 거리로 나선 겁니다.

경찰의 진압 과정에서 시민 한 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아셉 에디 수헤리 / 자카르타 경찰청장 - "우리는 오늘 오후에 사고를 당한 형제의 죽음을 애도합니다."

인도네시아국회는 "공식 관사가 없어 주택 수당을 지급했다."라고 해명했지만, 의원들이 챙긴 주택수당이 빈곤 지역 월 최저임금의 20배에 달하는 금액이어서 시민들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MBN 뉴스 김태희입니다. [Kim.taehee@mbn.co.kr] 영상편집 : 오광환 그래픽 : 최지훈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ichwn.budiman @thibaees X @WojPawelczyk @joshryanj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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