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20배 주택수당” 폭발한 인도네시아 민심

이다해 2025. 8. 2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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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네시아 국회의원들이 월 430만 원의 주택수당을 받고 있단 소식에 현지 민심이 폭발했습니다.

최저임금의 20배가 넘는 금액이라는데요,

격렬한 시위 과정에서 사망자도 발생했습니다.

이다해 기자입니다.

[기자]
불붙은 채 전진하는 경찰 차량.

시위대가 최루탄을 던지자 폭발음과 함께 불꽃이 번쩍입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대학생과 노동자 수천 명이 참여한 무력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하원 의원 580명이 1인당 월 5천만 루피아, 우리 돈 약 430만 원의 주택 수당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민심이 폭발한 겁니다.

5천만 루피아는 빈곤 노동자 월 최저임금의 20배에 이르는 돈입니다.

이 가운데 경찰 장갑차가 오토바이 운전자를 들이받아 숨지게 하는 사건도 벌어졌습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 인도네시아 대통령]
"경찰관들의 과도한 행동에 충격과 실망을 금할 수 없습니다. 어젯밤 사건에 대해 철저하고 투명한 조사를 지시했으며…"

하지만 과잉 진압에 대한 반발로 시위는 더욱 격해지고 있습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교민과 여행객들에게 시위 장소 등은 피하고 신변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영상편집: 조아라

이다해 기자 cand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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