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톡톡] '돈 주는 아저씨' / 찐 하남자 vs 사이코패스 / "제가 사실은…"

2025. 8. 2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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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치권 소식, '정치톡톡'으로 이어가겠습니다. 국회팀 정태웅 기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1 】 '돈 주는 아저씨', 좋은 아저씨 아닌가요?

【 기자 】 이 말만 보면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그냥 돈을 주는 아저씨는 잘 없죠? 일단 영상 한 번 보시죠.

▶ 인터뷰 : 아버지 - "세상에 공짜는 없어. 모르는 사람이 뭘 준다고 해도 절대 따라가면 안 돼. 특히 돈은 더 안 돼. 그건 아주 나쁜 거야."

그러자 딸이 질문 한 마디 던지고 영상은 끝이 납니다.

▶ 인터뷰 : 딸 - "근데 아빠는 왜 돈 준다는 아저씨 뽑았어요?"

【 질문 1-1 】 아, 이렇게 보니 아저씨가 누구일지 대충 감이 옵니다.

【 기자 】 네, 해당 영상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SNS에 올린 AI 영상인데요,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주도로 시행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을 비꼬아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 2 】 다음 키워드 보겠습니다. '찐 하남자'와 사이코패스. 정말 싸울 때나 할 수 있는 말 같은데, 정치권에 이런 말이 등장한거죠?

【 기자 】 이런 단어들이 여야 지도부의 입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공개 질문을 던졌습니다.

계엄과 탄핵 등에 대한 입장을 SNS를 통해 물은 건데요.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이 여야 대표 집무실이 멀지도 않은데 직접 물어볼 용기가 없냐며 '찐 하남자'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하남자는 남자답지 않은 남자라는 뜻의 신조어인데, 여기에 진짜라는 의미의 '찐'을 더한 겁니다.

【 질문 2-1 】 그럼 사이코패스는 민주당 쪽에서 나온 건가요?

【 기자 】 앞서 정청래 대표가 장동혁 대표에게 공개 질문을 했다고 전해드렸는데, 장 대표가 어제 입장을 밝혔습니다.

"빵 터졌다"고 말했습니다.

웃음이 나왔다는 뜻인데, 이 말에 대해 민주당에서 격한 반응이 나왔습니다.

▶ 인터뷰 :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타인의 어떤 고통이나 감정에 대해서 공감하는 능력이 전혀 없는 것 아닌가. 그런 능력이 없는 사람들을 우리 사회에서는 사이코패스라고 부르기는 합니다."

그러자 장 대표, 여기에 또 한 마디 얹었습니다.

▶ 인터뷰 :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 질문 3 】 강성 대표들 사이의 신경전이 설전으로 번진 것 같네요. 그런데 강성으로 알려진 정청래 대표는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는 것 같아요.

【 기자 】 네, 정 대표는 당대표 취임 뒤 언론개혁을 강조하고 있는데, 언론과의 인터뷰는 거의 하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14일) - "저는 개인적으로 악의적 언론 보도의 피해자이기도 합니다. 언론과의 법적 싸움도 해봤습니다. 그리고 양보하지 않고 승리하기도 했었습니다."

이런 정 대표가 오늘은 기자들을 만나서 덕담을 건넸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프레스 프렌들리', 그러니까 언론 친화적인데, 표현력이 좀 부족하다고 말했습니다.

직설 화법이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정 대표의 색다른 발언에 기자들이 살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 앵커멘트 】 최근에 정 대표가 자기 소개를 할 때 알고보면 부드러운 남자, '알부남'이라고 말했던 게 떠오르기도 합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국회팀 정태웅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 정태웅 기자 bigbear@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양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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