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의 정점에서 기소까지...재판 받는 첫 전직 대통령 부인
전시 부당 협찬 의혹·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허위경력 등 의혹에 대국민 사과 "아내 역할 충실"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씨가 전직 대통령 부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구속 상태로 기소됐습니다.
한때 권력의 정점에 섰던 김 씨는 이제 피고인으로서 재판을 받게 됩니다.
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시기획사 대표로서 마크 로스코, 르코르뷔지에 등 현대 미술 거장 작품전을 잇달아 흥행시키며 문화예술계의 주목을 받았던 김건희 씨.
대중 앞에 처음 등장한 건 지난 2019년, 배우자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 후보자에 오르면서였습니다.
인사 검증 과정에서 전시회 부당 협찬 의혹이 제기됐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도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이후 윤 전 대통령이 정계에 입문하면서 김 씨를 둘러싼 의혹도 겉잡을 수 없이 번졌습니다.
논란 끝에 조용한 내조를 다짐하며 고개를 숙였지만,
[김건희 /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2021년 12월 26일) :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돌이켜보니 너무나도 부끄러운 일이었습니다.]
캄보디아 봉사 연출 사진 논란과 세계 자살 예방의 날 마포대교 시찰 등 잡음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디올백' 수수 사건, 허위 경력 기재 의혹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기도 했지만 사실상 권력의 정점에서 수사망을 비껴갔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윤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출범한 특검의 칼날은 피하지 못했습니다.
[김건희 /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지난 8월 6일) : 국민 여러분께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수사 잘 받고 나오겠습니다.]
결국, 헌정사상 최초로 구속 기소된 전직 영부인이라는 오명을 남기고 이제 법의 심판을 기다리게 됐습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YTN 임예진 (imyj7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벌거벗은 사람들이 훤히?...5성급 리조트 사우나 노출 사태 [지금이뉴스]
- 대통령 콕 집어 칭찬한 경찰...어떤 일 했길래? [앵커리포트]
- 'KTX 상탈남' 등장에..."그렇게 더웠니?" [앵커리포트]
- 비행기만 있고 승무원이 없어...'단체 지각'에 발 묶인 승객들 [지금이뉴스]
- 국기 게양대에서 봉춤 춘 관광객, 징역형 위기
- 트럼프 "이란, 한국 화물선 공격...한, 작전에 동참할 때 일지도"
- [속보] 트럼프 "한국, 호르무즈 해협 임무에 참여할 때가 됐다"
- [속보] "호르무즈에서 한국 선박 피격 추정...정부 확인 중"
- 호르무즈 해협 한국 선박 피격 추정...인명피해 없어
- [속보] 미 "호르무즈서 민간 선박 표적삼은 이란 소형보트 6척 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