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가뭄' 강릉…강원도, 정부에 '재난사태' 선포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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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의 주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5%대로 하락하는 등 가뭄이 갈수로 악화됨에 따라 강원도가 정부에 '재난사태 선포'를 건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재난사태로 선포되면 인력과 장비, 물자 동원, 응급지원, 공무원 비상 소집 등 조치와 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진다.
김진태 지사는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며 "극심한 가뭄을 겪는 강릉에 신속히 재난사태를 선포해 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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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의 주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5%대로 하락하는 등 가뭄이 갈수로 악화됨에 따라 강원도가 정부에 '재난사태 선포'를 건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재난사태는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포되는 긴급 조치다.
재난사태로 선포되면 인력과 장비, 물자 동원, 응급지원, 공무원 비상 소집 등 조치와 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진다. 또한 추가적인 피해 방지를 위한 출입 제한과 통제 조치도 강화된다.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강릉시의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는 지난 22일 19%대에서 불과 1주일 만에 15.7%까지 저수율이 떨어졌다. 앞서 지난 20일부터 수도 계량기 50%를 잠그는 제한급수에 들어간 강릉시는 당초 저수율이 15% 미만으로 떨어지면 수도 계량기를 75%까지 잠그는 강력한 조치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우선 자율 시행에 맡기면서 추이를 살핀다는 방침이다.
김진태 지사는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며 "극심한 가뭄을 겪는 강릉에 신속히 재난사태를 선포해 달라"고 건의했다.
지금까지 재난 선포 사례는 지난 2005년 5월 양양 산불, 2007년 12월 충남 태안 기름유출 사고, 2019년 4월 강원 동해안 산불, 2022년 3월 경북 울진·삼척 산불 등이다. 이번 강릉 지역이 재난사태로 선포될 경우 자연재난으로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한편 강릉시는 오는 9월 1일 가뭄 대응 비상대책 2차 기자회견을 열고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 격상에 따른 가뭄 대응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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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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