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빵 990원’ 유튜버 빵집 오픈에…자영업자들 뿔난 이유 [잇슈#태그]

KBS 2025. 8. 29. 18:1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 유명 유튜버가 내일(30일) 서울에서 베이커리 팝업스토어를 엽니다.

이 유튜버는 최근 크게 오른 빵값을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싶어 이번 팝업을 기획했다고 밝혔습니다.

[유튜버 '슈카월드']
"빵값이 맨날 비싸다 비싸다 얘기했는데, 내가 직접 만들면 빵값이 내려갈 수 있을까. 아니면 실제로 우리나라 현실에서는 어쩔 수 없는 가격이었나."

바게트는 990원, 식빵 1,990원, 복숭아 케이크 1만 8,900원 등으로 주요 원재료를 산지에서 직접 공급받아 유통비를 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유튜버 '슈카월드']
"소금빵. 소금빵이 지금 1천 원입니다. 990원."

하지만 소식이 알려지자, 빵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 사이에선 불만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자신들이 폭리를 취한다는 이미지가 생길까 봐 우려된다는 겁니다.

한 자영업자는 "소금빵 원가가 1천 원인데, 990원에 어떻게 파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또 다른 자영업자 역시 "유튜버도 990원에 파는데 빵값이 왜 이렇게 비싸냐며 손님이 따지더라"고
하소연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들 반응은 달랐습니다.

"한국 빵값이 비싼 건 맞지 않냐" "소금빵을 3천~4천 원 파는 게 더 말이 안 된다" 같은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다만 팝업은 단기 운영이라 가능했던 가격이라며, 자영업자들을 비난하는 건 옳지 않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한국 빵값은 일본과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인데요.

[메간/프랑스인]
"(한국에 처음 왔을 때) 바게트값이 여기서 어떻게 되지? 보는데 '뭐하길래 이렇게 비싸지?'"
"밀가루, 물, 소금. 세 가지 기본 재료만 들어가면."
"그러니까요." "바게트 나오는데."

전문가들은 높은 인건비와 복잡한 유통 구조 등을 빵값이 오른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구성 : 임경민 작가, 영상 편집 : 임세정)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