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평양 대사관 재가동…독일은 '거절'

김아영 기자 2025. 8. 2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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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전승절 기념식 참석을 통해 다자 외교 무대에 데뷔하는 가운데 평양에서는 가동이 중단됐던 인도네시아 대사관이 최근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1년 북한의 코로나 19 봉쇄 조치 이후 현지 외교관과 가족 등 10여 명을 평양에서 철수시켰습니다.

독일 주간지 슈피겔은 지난 6월 독일 정부가 평양 주재 대사관을 재가동하자는 북한의 제안을 사실상 거절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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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전승절 기념식 참석을 통해 다자 외교 무대에 데뷔하는 가운데 평양에서는 가동이 중단됐던 인도네시아 대사관이 최근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코로나19 펜데믹의 여파로 북한에서 철수한 지 약 4년 만입니다.

주북 인도네시아 대사관은 SNS 계정을 통해 양국 관계의 "역사적인 날"이라면서 대사관이 "오랜 협력과 우호를 강화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재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계정에는 대사관 건물 앞에서 인도네시아 외교관 등 6명이 활짝 웃으며 촬영한 사진이 함께 게재됐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1년 북한의 코로나 19 봉쇄 조치 이후 현지 외교관과 가족 등 10여 명을 평양에서 철수시켰습니다.

코로나19 당시 공관을 폐쇄했던 국가들 가운데 상당수는 평양에 다시 복귀하고 있지만 일부 국가는 여전히 공관 가동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일 주간지 슈피겔은 지난 6월 독일 정부가 평양 주재 대사관을 재가동하자는 북한의 제안을 사실상 거절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독일 외무부가 평양 복귀에 회의적인 이유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 때문으로, 독일 외무부는 지난해 10월 북한의 러시아 파병이 알려지자 독일 주재 북한 대사 대리를 불러 항의한 바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북한과는 김일성 시대부터 돈독한 양자 관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김일성은 1965년 인도네시아 반둥회의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바 있고, 인도네시아 수카르노 대통령은 당시 김일성이 관심을 보인 화초에 '김일성화'라는 이름을 붙이고 이를 선물했습니다.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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