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이 시한폭탄? 훌리오 엔시소, 메디컬 테스트 탈락... 스트라스부르 이적 무산
무릎 부상으로 인해 두 차례 수술 받은 전력... 반월판 부상 이후 경기력 떨어져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훌리오 엔시소의 이적이 무산됐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지난 27일(한국 시각), "훌리안 엔시소의 RC 스트라스부르 알자스 이적이 무산됐다. 지난 화요일에 실시한 메디컬 테스트에서 무릎 부상 문제가 발견됐다"라고 보도했다. 엔시소는 1380만 파운드(한화 약 259억 원)의 이적료로 스트라스부르에 합류할 예정이으며, 2025-26시즌 성과에 따라 첼시 FC로 이적할 가능성도 있었다.

고질적인 무릎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 엔시소는 2023년 8월 무릎 반월판 파열로 수술을 받았고, 지난 7월에도 무릎 문제로 다시 수술대에 올랐다. 드리블 돌파를 주무기로 하는 엔시소에게 반월판 파열은 치명적인 부상이다. 스트라스부르와 첼시의 공동 소유주인 블루코 역시 그의 무릎 상태에 의구심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엔시소는 반월판 부상 이후 경기력이 떨어졌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이적 첫 시즌이었던 2022-23시즌엔 18세의 나이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나, 2023-24시즌을 앞두고 반월판 부상을 당하면서 6개월가량 결장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뒤 엔시소는 예전만큼의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다행히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입스위치 타운 FC로 임대된 뒤 반등의 조짐을 보였다. 13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반월판 부상 복귀 이후 브라이튼에서 31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그쳤던 것과는 대비된다.

현재 엔시소와 브라이튼의 계약은 2026년 6월까지다. 브라이튼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엔시소를 매각하여 이적료 수익을 확보하길 원하지만, 반복되는 무릎 문제로 인해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하는 구단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반월판 부상의 위험성은 FC 바르셀로나 최고의 유망주였던 안수 파티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다. 파티는 '제2의 메시'로 불리며 뛰어난 잠재력을 가졌다고 평가받았으나, 반월판 부상을 당한 뒤 성장이 정체되었다. 파티는 브라이튼 임대를 거친 뒤 현재는 AS 모나코에서 반등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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