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베트남 글로벌 관광도시 다낭과 교류.협력 첫발

해외시장 개척 등을 위해 베트남을 방문 중인 김태흠 충남지사는 29일 다낭시 청사에서 르엉 응우옌 민 찌엣 인민위원장을 만났습니다. 이번 접견은 충남과 다낭 간 상호 협력 여건을 살피고, 교류 기반 구축을 위한 의견 교환과 협력 가능성 논의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김 지사는 “베트남과 대한민국은 1992년 수교 이후 2022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수립 등 지난 30여 년간 서로에게 중요한 파트너로 성장과 번영을 이어왔다”며 “특히 다낭은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충남은 대한민국 무역수지 1위, 수출 2위, 지역내총생산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삼성과 현대 등 글로벌 기업이 소재한 첨단 산업 도시”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다낭 호이안처럼 공주와 부여가 백제의 옛 수도로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충남은 기후위기에 대응해 탄소중립을 이끌고 있고, 스마트농업과 스마트축산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을 계기로 다낭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지사는 내년 개최되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소개하며 르엉 응우옌 민 찌엣 인민위원장에게 초청장을 전달했습니다.
르엉 응우옌 민 찌엣 인민위원장은 “충남과 다낭은 제조업과 첨단기술, 항만 물류 등이 발전하며 양국 경제 중심지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상호 협력할 부분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충남은 인삼의 수도로 알고 있는데, 베트남에도 응옥링 인삼이 있다”며 양 지역 간 농특산물 분야 공동 발전 방안 모색 의지도 밝혔습니다.
이날 환담에 이어 정걸기 충남 베트남사무소장과 응우옌 쑤안 빈 다낭시 외무국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양 지방정부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동 번영을 위해 협력하며, 정책 및 행정 교류, 문화예술 교류, 경제·산업 협력 등 전반적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다낭시는 면적이 1만 1859.59㎢로 충남보다 1.4배 크고, 인구도 306만여 명으로 충남 213만 6299명보다 1.4배 이상 많습니다.
TJB 대전방송[사진 충남도]
표언구 취재 기자 | eungoo@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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