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신입경찰 6400명 충원…'경찰제복' 기대감 노량진 공시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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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한 경찰학원 인근에서 만난 20대 김 모 씨는 최근 정부가 신임 경찰관 충원인원을 대폭 늘린다는 소식에 이같이 말했다.
'2025년 제2차 순경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을 하루 앞둔 이날 경찰학원들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였다.
수험생과 학원가에서는 경찰 충원 인원이 대폭 늘어난다는 소식에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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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채용' 방식·순환식 체력시험 등 변수

(서울=뉴스1) 김민수 이정환 유채연 기자
"아무래도 합격 가능성이 올라가지 않을까요"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한 경찰학원 인근에서 만난 20대 김 모 씨는 최근 정부가 신임 경찰관 충원인원을 대폭 늘린다는 소식에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경찰의 수사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신임 경찰관 교육 예산을 95억 원 늘려 충원인원을 올해 4800명에서 내년 6400명으로 대폭 확대한다.
'2025년 제2차 순경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을 하루 앞둔 이날 경찰학원들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였다. 폴리스(POLICE)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있던 한 남성 수험생은 지친 기색으로 강의실로 걸어갔다. 경찰학원 인근 독서실에서는 양손에 책을 가득 안은 채 문을 밀고 나오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수험생과 학원가에서는 경찰 충원 인원이 대폭 늘어난다는 소식에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최 모 씨(28·남)는 예정에도 충원을 늘린 경우가 있었지만, 이번 소식은 다르게 느껴진다면서 "기대감이 높다"고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반년 동안 시험을 준비했다는 최 씨는 "내년 시험이 매우 중요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학원에서도 증원 소식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노량진의 A 학원 관계자는 "준비하는 수험생이 많아질 수밖에 없으니, 학원에도 영향을 미칠 것 "이라며 "시험을 포기했던 사람들도 이번에 다시 도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다만 일각에선 큰 변화가 없고, 오히려 합격이 더 어려울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특히 내년 순경 공채에도 적용되는 남녀 구분 없는 통합 체력 검사를 의식하는 수험생이 많았다.
수험 생활 3개월 차에 접어든 정석 씨(23·남)는 "내년 통합채용이기 때문에 여전히 (합격하기) 쉽지 않을 것"이 "여성들이나 아니면 옛날에 준비했다가 시험을 포기했던 사람도 많이 시험에 응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성청소년·마약 범죄 수사 계통 경찰을 지망하고 있는 수험생 유지현 씨(24·여)는 "순환식 체력 시험 등이 이번이 처음 도입되는 것이라서 예상이 되질 않는다"며 "하던 대로 똑같이 열심히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경찰은 지난 2023년부터 경찰대학생, 간부후보생 선발 등에 성별 구분 없이 동일하게 적용하는 체력 검사를 적용해 왔다.
남녀 통합 채용은 경찰공무원 경력경쟁 채용(특채), 경위 공채(간부후보생), 경찰행정분야 공채(경찰행정학교 경력 채용) 등에 도입됐으며 2026년 순경 공채에 확대 적용돼 일부 특수직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경찰이 남녀 구분 없는 통합 체력 검사를 받게 된다.
남녀 통합 체력 검사는 △장애물 코스 달리기 △장대 허들넘기 △밀기·당기기 △구조하기 △방아쇠 당기기 등 5개 코스 순환식으로 구성됐다. 4.2kg 무게 조끼를 착용한 채로 남녀 동일한 기준 시간 내에 5개 코스를 통과해야 한다. 미국 뉴욕 경찰(NYPD)과 캐나다 경찰 등이 쓰고 있는 방식을 참고했다.
한 경찰학원 관계자는 통합채용과 바뀐 체력 시험이 미칠 여파에 대해 "통합채용이나 변경된 체력 시험이 누구에게 유리하고 불리할지를 속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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