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제주서 첫 우승’ 고지원, “이젠 육지서도 우승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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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제주에서 우승 한번 했으니 육지에서도 할 수 있게 파이팅 하겠습니다."
고지원은 29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4회 KG레이디스오픈(총상금 10억 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솎아 내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그러면서도 육지에서 첫 우승을 노려야 하지 않냐고 묻자 "고향 제주에서 우승 한번 했으니 이젠 육지에서도 할 수 있게 파이팅 하겠습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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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언더파 68타
최근 고향 제주서 첫 우승하는 등 상승세
고지원, "계속 즐거운 마음으로 친다"
[용인=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고향 제주에서 우승 한번 했으니 육지에서도 할 수 있게 파이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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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원은 오후 5시 8분 기준 공동 4위로 마무리했다. 선두 전승희(7언더파)와는 3타 차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고지원은 “1라운드에서 큰 실수 없이 무난하게 노보기 플레이 한 것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오후에는 갑작스럽게 소나기가 내리는 등 변수가 있었다. 고지원은 “날씨가 이상하긴 했다”고 웃은 뒤 “비가 내렸다 그쳤다 해서 정신없었는데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예상을 한 부분이기에 한 클럽 크게 잡고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다”며 “그래서 그런지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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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원은 “퍼트가 기회로 잘 떨어진다”며 “나쁜 흐름으로 가다가도 금방 잘 돌아와서 괜찮은 성적이 나오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첫 우승으로 부담을 턴 게 도움이 됐냐는 물음엔 “사실 우승하기 전에 이미 털어냈다”며 “그래서 우승도 할 수 있었고 계속 즐거운 마음으로 라운드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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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를 3타 차로 추격하는 고지원은 남은 2, 3라운드에서 조용한 추격을 노린다. 그는 “러프가 질겨서 최대한 페어웨이를 지켜야 한다”며 “역전 우승을 노리기보다는 내 플레이에 집중하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육지에서 첫 우승을 노려야 하지 않냐고 묻자 “고향 제주에서 우승 한번 했으니 이젠 육지에서도 할 수 있게 파이팅 하겠습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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