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진숙에 대구시장 양보한다는 전한길, 오만의 극치"

권상재 기자 2025. 8. 2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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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9일 국민의힘을 향해 "'전한길의 길'에서 빠져나올 것인지부터 밝혀야 한다"고 비판했다.

박지혜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날 품는 자가 단체장, 국회의원, 대통령이 된다' 극우 인사 전 씨가 보수 진영에서 영향력을 당당히도 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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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9일 국민의힘을 향해 "'전한길의 길'에서 빠져나올 것인지부터 밝혀야 한다"고 비판했다.

박지혜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날 품는 자가 단체장, 국회의원, 대통령이 된다' 극우 인사 전 씨가 보수 진영에서 영향력을 당당히도 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어진 발언은 더욱 가관"이라며 "'대구시장 공천받아도 이진숙에 양보하겠다' 말 그대로 오만의 극치를 달리고 있다"고 직격했다.

이어 "한낱 극우 유튜버를, 누가 제1야당을 좌지우지하는 세력가로 키웠는가. 장동혁 대표가 그 장본인"이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를 향해 "당장 당선에 급급해 역사와 국민을 배신하고, 극우 유튜버 손에 제1야당을 쥐어준 소감이 어떤가"라며 "보수 언론조차 '갈라파고스 정당 전락해 뭘 얻겠냐'라며 쓴소리를 쏟아내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장 대표는 전 씨의 당선 축하문자에 '함께 힘을 합쳐 이재명 대통령과 맞서 싸우자'라고 화답했다. 장 대표가 싸워야 할 대상은 국민이 아닌 극우 세력"이라며 "지금이라도 더 이상 역사의 죄인이 되지 말라"고 일갈했다.

앞서 전 씨는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내년 지방선거 때 대구시장 자리를 놓고 전한길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경쟁을 펼칠 것'이라는 김광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글을 소개하며 "저는 공천 같은 것 안 받지만 설령 공천받는다 해도 이진숙 위원장이 대구시장에 나온다면 무조건 양보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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