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시민단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사퇴” 목소리…열흘째 김 관장 '출근 저지'
임지은 기자 2025. 8. 29. 16:22

김형석 관장이 '독립기념관 사유화' 논란 이후 종교계와 시민단체에서 퇴진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는 오늘(29일) 입장문을 내고 "독립기념관에서 특정 종교의 행사를 허용하는 것은 독립운동 정신의 보편성을 훼손하고 기념관의 역사적 정체성을 약화시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김 관장에 대한 논란은 종교 편향 문제를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천안아산경실련은 어제(28일) '김 관장님, 이제 그만합시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관장으로서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증명했다"며 "즉각적인 사퇴만이 유일한 해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치권에서도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진보당 천안시위원회와 진보당 충남도당은 김 관장의 해명에 대해 "공직자의 기본 윤리조차 갖추지 못했다"며 즉각 해임을 강조했고 국회 정무위원회 민주당 위원들도 기자회견을 열어 "관장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 관장은 사유화 논란이 일자 "교회 측 요청에 따른 것"이라는 해명자료를 내고 관장실이 아닌 제3의 공간에서 집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열흘째 김 관장의 출근 저지 운동을 벌이고 있는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김 관장의 자진 사퇴 시한을 다음달 17일까지로 제시하고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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