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호남 이어 TK 민심 행보…포항·구미·대구 찾는다
혁신당 관계자 "지역 당원들 방문 요청 따른 것"

(서울=뉴스1) 김세정 기자 =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이후 정치 활동을 재개한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9월 2일부터 이틀간 TK(대구·경북) 지역을 찾는다. 호남에 이은 두 번째 지역 방문으로 포항과 구미, 대구에서 북토크와 간담회 등 일정을 소화한다.
29일 혁신당에 따르면 조 원장은 9월 2일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해 민심을 청취하고 지역 주민들과 오찬을 한다. 오후에는 남구에서 게릴라 사인회 및 당원 간담회를 가진 뒤 북구의 한 독립서점으로 이동해 북토크를 진행한다.
이튿날인 3일에는 구미 삼일문고에서 사인회와 당원 간담회를 연다. 이후 대구 수성구 사회적협동조합 '지식과 세상'에서 지역 인사들과 당원들을 만난다. 이 자리에는 박찬석 전 경북대 총장, 김사열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김민남·김윤상 경북대 명예교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구 지역 당원들과 함께 4대강 사업을 둘러싼 의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추적'을 함께 관람하는 시간도 갖는다.
조 원장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광주와 전남·전북 등 호남 지역을 방문했다.
혁신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민주당 외에 믿을 만한 새 선택지가 생겼다는 것이 지역 정치 발전을 위해 좋은 계기가 되겠다는 기대감을 (호남 당원들이) 많이 표시한 것 같다"고 전했다.
정치권은 호남에 이은 조 원장의 TK 방문을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외연 확장 시도로 본다. 보수정당의 텃밭인 TK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지지층 결집을 노리려는 상징적 행보라는 평가도 나온다.
당 관계자는 "(해당 지역으로 방문해달라는) 당원들 요청이 있었다"며 "어려운 곳이니까 더 가야 한다는 취지에서 방문이 결정됐다. 극우화된 국민의힘을 심판하기 위해 TK에서도 호소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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