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톈진서 SCO회의 최대 규모 개최… 열병식 전 反서방 진영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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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패권 경쟁 중인 중국이 이달 말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을 개최한다.
내달 3일 전승 80주년 열병식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SCO 정상회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중국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톈진 선언'을 발표하고 'SCO 향후 10년 발전 전략'을 비준할 예정이며, 제2차 세계대전 승전 및 유엔 성립 80주년 성명도 이 자리에서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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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패권 경쟁 중인 중국이 이달 말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을 개최한다. 내달 3일 전승 80주년 열병식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SCO 정상회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29일 신화통신 등 중국 관영매체에 따르면 중국은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톈진에서 SCO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 외국 지도자 20여명, 국제기구 지도자 10명과 만나 회의할 예정이다. 이후 3일엔 시 주석과 우방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전승 80주년 열병식이 베이징에서 열린다.
SCO는 2001년 중국·러시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 등 6개국으로 시작해, 2017년 인도·파키스탄, 2023년 이란, 2024년 벨라루스 등이 추가됐다. 10개 회원국에 옵서버 2개국, 대화 파트너 14개국까지 총 26개국으로 구성됐다. 중국 매체들은 회원국의 영토 면적과 인구 수를 기준으로 SCO가 세계 최대 국제조직이라고 설명한다.
중국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톈진 선언’을 발표하고 ‘SCO 향후 10년 발전 전략’을 비준할 예정이며, 제2차 세계대전 승전 및 유엔 성립 80주년 성명도 이 자리에서 내놓을 계획이다.
회원국들이 서방과 갈등을 겪는 상황인 만큼, 정상회의에서 어떠한 논의가 오갈지도 관심사다. 중국은 미국과 관세전쟁을 전방위적으로 벌이고 있고, 유럽과도 무역 갈등을 이어 오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서방과 갈등 중이며, 인도는 최근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에 반발하고 있다. 이란은 미국·이스라엘과 물리적 충돌까지 있었다.
이에 이번 SCO는 새로운 세계 질서 구축을 노리는 중국과 러시아의 ‘지정학적 협력 시범 모델’이 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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