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하락’ 공무원 내년 임금 3.5% 인상…9년 만에 최대 인상률

강민성 2025. 8. 2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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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공무원 보수가 3.5% 인상된다.

공무원 보수 인상률은 한국은행의 내년도 물가상승 전망치(2%)를 웃도는 수치다.

공무원 보수 인상률은 2017년 3.5%에서 2021년 0.9%까지 떨어졌다가 4년 연속 올라 올해 3.0%대를 회복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공무원과 민간 사이 보수 격차가 커지는 추세 등을 고려해 작년보다 보수 인상률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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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공무원 보수가 3.5% 인상된다. 인상률은 지난 2017년(3.5%) 이후 9년 만에 최대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26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공무원 보수 인상률은 한국은행의 내년도 물가상승 전망치(2%)를 웃도는 수치다.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사실상 정체된 보수를 정상화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공무원 보수 인상률은 2017년 3.5%에서 2021년 0.9%까지 떨어졌다가 4년 연속 올라 올해 3.0%대를 회복했다.

최근 민간에 비해 낮은 처우 등으로 인한 공직의 인기 하락, 그에 따른 사기 저하 문제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민간 대비 공무원 보수 수준은 2020년 90.5%에서 지난해 83.9%로 낮아졌다.

9급 초임 공무원의 봉급과 기타 수당을 더한 전체 보수는 올해 연 3222만원(월평균 269만원)이다.

공직 인기도 점차 꺾이는 추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7급·9급 일반직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20~34세 청년은 12만9000명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소 수준이다.

정점이었던 2021년(31만3000명)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줄었다. 행정고시 및 전문직 시험 준비생도 2021년 10만5000명에서 매년 줄어 올해는 8만1000명으로 감소했다.

젊은 공무원 퇴직은 늘고 있다. 국회입법조사처 보고서에 따르면, 임용 후 5년 이내 퇴직하는 공무원은 2019년 6500명에서 2023년 1만3566명으로 배 이상 늘었다. 기재부 관계자는 “공무원과 민간 사이 보수 격차가 커지는 추세 등을 고려해 작년보다 보수 인상률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 연합뉴스>


강민성 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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